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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컴퓨존, ‘WD 프렌즈’ 결성으로 협력 마케팅 나선다

최용석 | 2012-05-03 14:43:41

 

저장장치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코리아(이하 WD)와 컴퓨터 유통 전문기업 컴퓨존이 2일 저녁 6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WD 프렌즈 데이(WD Friends Day)’행사를 열고 협력 마케팅 진행 및 소비자 마케팅 강화 방침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WD와 컴퓨존 및 협력사 관계자, 컴퓨존 회원들 중에서 선발된 ‘WD 1기 프렌즈’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WD와 컴퓨존 양사의 회사 및 브랜드, 제품 라인업 소개와 더불어 향후 시장전망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 WD의 다양한 HDD 제품 라인업

 

특히 WD 측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미흡했던 일반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작년 말 태국 홍수의 영향을 받은 제품 공급 및 서비스 정상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WD의 채널마케팅 부문 박길선 차장은 “최근 PC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드디스크(HDD)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가 경쟁사 브랜드를 꼽았으며, 심지어는 HDD를 직접 만들지 않는 회사도 언급되었다”라며 “이에 WD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잘 알리기 위해 그동안 판매자 중심으로 진행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WD 프렌즈 데이’행사는 그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컴퓨존의 손정현 차장도 “현재 컴퓨존 오프라인 매장에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전시되어  소비자들이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져있다”라며, “아직 WD 제품은 전시되어 있지 않으나 이번 ‘WD 프렌즈’ 결성을 계기로 매장서 WD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WD 프렌즈 데이 행사는 WD와 컴퓨존의 협력으로 결성된 ‘WD 프렌즈’ 프로그램의 1기 출범식을 겸한 것으로, ‘WD 프렌즈’ 1기 회원에게는 ▲WD 신제품 우선 체험권 ▲ 체험단/리뷰어 선정 및 제품 구매 시 할인 ▲제품 및 시장 동향 정보 제공 ▲WD 프렌즈 대상 이벤트·프로모션·세미나 진행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 WD 프렌즈 1기 회원

 

한편, WD는 이번 WD 프렌즈 결성과 더불어 향후 HDD 시장 전망 및 WD의 HDD 사업 전망도 소개했다. WD는 최근 HDD 시장이 SSD와 같은 차세대 저장장치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으나, 온라인상에서의 데이터 처리량에 급증하고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 부하가 걸림에 따라 여전히 주요 저장장치의 역할을 HDD가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5형 4TB 드라이브와 단일 플래터로 1TB를 구현한 2.5인치 모바일 드라이브 등으로 비용 대비 용량을 강점삼아 SSD와 오랬동안 공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태국 홍수로 인한 공급량 감소와 이에 따른 점유율 하락도 생산시설 복구가 앞당겨 지고 최근 인수한 히타치의 생산량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4분기 경에는 업계 1위를 회복할 것이라고 WD 측은 밝혔다.

 

▲ WD는 올해 내로 태국 홍수 후유증을 털어내고 업계 1위로 복귀한다는 전망을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기자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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