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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내년 1군진입 '롯데는 여전히 반대'

정혁진 | 2012-05-08 20:15:48


지난해 3월 창단,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신생구단 'NC다이노스'가 오는 2013년 1군 진입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오늘(8일) 제 4차 이사회를 열고 위 내용을 가결했다.

 

KBO는 NC다이노스가 지난해 창단하면서 오는 2014년 1군 진입을 할 것이라 신청했으나, 구장 상태 및 팀 여건이 예정보다 순조롭게 갖춰지고 있어 내년 1군 진입을 KBO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 측도 이를 인정, 각 구단 대표들과 협의를 통해 허락했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 9구단 운영은 지난 1991년 창단된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22년만에 이루어지게 됐다.

 

현재 NC다이노스는 올해 퓨처스 리그 승률 6할8푼4리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물론 2군과 1군의 실력 차이가 다소 있지만, 퓨처스 리그서 맹활약하고 있는 만큼 1군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존 8개 구단은 NC다이노스의 1군 진입을 찬성했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장병수 대표는 여전히 반대표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4차 이사회에는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해 김인 삼성 라이온즈 대표, 신영철 SK 와이번스 대표,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대표, 김승영 두산 베어스 대표, 이삼웅 KIA 타이거즈 대표, 전진우 LG 트윈스 대표, 정승진 한화 이글스 대표,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 이태일 NC 대표, 양해영 KBO 사무총장 등이 모두 참석했다. 9구단 창단과 함께 제기됐던 10구단에 대한 내용도 이날 나왔지만 보류됐다.



베타뉴스 정혁진 기자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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