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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카 회심의 콘텐츠 '아틀란티스', 드디어 공개

정혁진 | 2012-07-18 16:32:48

 


엔도어즈의 전략 RPG '아틀란티카'가 지난 2008년 이후 서비스 4년째를 맞이했다. 넥슨은 18일, 역삼동 아펙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업데이트 및 향후 서비스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 콘텐츠는 엔도어즈가 아닌 넥슨이 주도해 직접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지난 10일 아틀란티카를 올 여름부터 넥슨 포털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서비스를 발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넥슨은 그 동안 게임 내 숨겨져 왔던 대륙인 '아틀란티스'와 신규 주인공을 통해 게임의 대대적인 변화와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업데이트는 오는 19일, 2차 업데이트는 26일 공개된다.


넥슨의 이희영 라이브1실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목표는 클래식한 재미를 살리자는 일념으로 기존 아틀란티카의 핵심 재미인 턴제 전투방식을 이용하여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살리면서 여기에 아틀란티스 대륙, 신규 캐릭터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다양한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추가되는 신규 지역 아틀란티스는 대륙 전체가 중앙 컴퓨터 '이브'로 인해 통제되고 있는 고도화된 문명을 가진 도시 국가다. 크게 외곽 지역과 서쪽 지구로 나뉘여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외곽 지역이 먼저 공개된다.


유저들은 특별한 조건 없이 아틀란티스 대륙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 '타이탄 호'에서 변경된 '아틀란티스 호'로 아틀란티카 월드와 아틀란티스 대륙을 오고 갈 수 있다. 또한 전 서버 유저들이 모이는 타이탄 서버가 아틀란티스 대륙으로 변경, 모든 서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도 있으며 기존 타이탄 서버에서 진행됐던 통합 최강자전 대회장이 아틀란티스 무술대회 경기장으로 변경된다.


공개된 아틀란티스 대륙과 함께 대륙을 지배했던 아틀란티스인도 등장했다. 아틀란티스인은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며 유저는 강력한 마법 스킬을 사용해 전략 전술을 다양화할 수 있다. 공개된 아틀란티스인은 남,여 2종으로 남성 캐릭터는 쌍검을 사용하는 근접형 캐릭터이며 여성은 지팡이와 뇌전의 힘을 이용하는 원거리 마법사 캐릭터다.

 


26일 공개되는 2차 업데이트에는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신규 레이드 던전과 용병이 추가된다. 특히 신규 레이드 던전에는 서비스 최초로 타 서버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던전을 통해 신규 대포 용병을 영입할 수 있다.


신규 레이드 던전은 '잊혀진 도시'로 아틀란티스 대륙에서 유일하게 턴제 전투방식으로 즐기게 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15명이다. 145레벨 이상의 주인공 캐릭터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므로 유저간 확실한 역할분담이 요구된다. 위에서 밝힌 신규 대포 용병 영입을 위해서는 보스 몬스터가 드랍하는 키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


신규 대포 용병은 '기가스'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A~D급까지 나뉜 게임 내 용병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나뉜 기가스는 대포를 사용하는 원거리 클래스로 아틀란티스인이 만든 기계 생명체라는 설정이며 다른 대포용병과는 다르게 주력스킬 1개와 보조스킬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업데이트 콘텐츠 공개와 함께 향후 최고레벨 160까지 확장, 신규 심판자장비와 던전 추가, 스킬 개편 및 리뉴얼, 보스 리데란의 등장, 기타 콘텐츠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에서 밝힌 넥슨 포털과 함께 공동서비스를 실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관 이벤트, 타 게임과 콘텐츠 제휴를 실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희영 라이브1 본부장(좌)과 박용규 부실장(우)

베타뉴스 정혁진 기자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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