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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펜슬'은 현재 품절중...품귀현상으로 가격 4배까지 치솟아

박은주 | 2015-11-18 22:29:02

애플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출시한 전용 스타일러스펜 '애플펜슬'이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7일 애플펜슬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입한 구매자들의 출하 상황이 여전히 '출하 준비 중'이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출시일인 11일 구매한 구매자에게도 아직 애플펜슬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애플펜슬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ebay)에서 정가(99달러)보다 4~5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또 이날 함께 출시된 스마트 키보드 역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 두 제품의 출하 예정일은 4~5주로 책정되어 있다.

애플 제품이 출시된 직후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주변기기가 인기를 끈 건 드문 경우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설명했다.


스페인 IT미디어인 엘문도에 따르면 애플펜슬은 누르는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손목을 기울여 음영까지 추가할 수 있다.

완충시 12시간 연속사용 가능하며 상단의 마그네틱 캡 안에 있는 라이트닝 커넥터로 충전할 수 있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플펜슬 홍보를 위해 붓 대신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로 붓글씨를 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또 다른 IT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지난 10일 이 애플펜슬을 차세대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을 제기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애플이 최근 감압 신호를 인식하는 스타일러스, 즉 애플 펜슬로 추측되는 디바이스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전하고 특허 출원 서류에는 스타일러스의 이용 대상으로 아이패드뿐 아니라 아이폰도 상정되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출처 : 이베이>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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