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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형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아이노트 FS-38327KM

신근호 기자 | 2014-02-12 17:05:26

유선 주변기기와 비교해 무선 주변기기는 선이 없어 이동과 사용이 자유롭다는 이점과 대기업들의 일체형 PC 사업 강화,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와 확대로 앞으로 좀 더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무선 주변기기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까지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대게 블루투스 방식을 사용하고, PC 기반으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겨냥한 제품은 무선 주파수 방식을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블루투스 방식이 무선 주파수 방식보다 가격이 비싼 편으로 PC에서만 사용할 경우 무선 주파수 방식을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다.

 

뛰어난 품질의 무선 주변기기를 선보였던 퓨전에프앤씨는 최근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인 inote FS-38327KM을 출시했다. 무선 아이솔레이션 펜타그래프 키보드와 아바고(AVAGO) 센서를 장착한 무선 마우스로 구성된 FS-38327KM는 슬림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inote FS-38327KM을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 퓨전에프앤씨 아이노트 FS-38327KM

 

퓨전에프앤씨 inote FS-38327KM는 2.4GHz 무선 주파수 방식으로 10m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inote FS-38327KM는 무선 아이솔레이션 펜타그래프 키보드인 FS-38K와 무선 마우스 FS-327M, 무선 리시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무선 리시버로 마우스, 키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깔끔한 외형으로 슬림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무선이란 점에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특히 부피가 큰 다른 무선 키보드와 달리 FS-38K는 자판의 크기는 유지하면서 여백을 최소화해 미니키보드 수준의 크기를 자랑한다.

 


▲ 무선 아이솔레이션 펜타그래프 키보드 FS-38K

 

FS-38K는 많은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무선 제품이면서 아이솔레이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는 키 간격이 넓어 오타가 적은 장점이 있다. 흡사 노트북 키보드와 같은 타이핑을 할 수 있다. 전반적인 크기는 작지만 키는 일반 키보드와 비교해 차이가 없다. 특히 엔터키와 시프트키가 큼직해 타이핑을 할 때 오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아이솔레이션으로 만들어져 오타가 적다

 

FS-38K의 크기는 가로 310mm, 세로 112mm, 두께 7mm에 불과하다. 키는 기본 83키에 기능키 14키로 구성되어 있다. 방향키와 F1~F12까지 주요 기능키는 크기가 작은 편이고, 나머지 키들은 일반 키보드 키와 다름이 없다. 기능키는 펑션키(FN)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F1~F12와 방향키 등을 통해 음량 조절, 이메일, 재생/일시정지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다.

 

▲ 내장된 리튬 배터리는 마이크로 USB를 이용해 충전한다

 

FS-38K는 별도의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는 배터리 내장 방식이다. 3.7V 리튬 배터리가 내장되어 한번 충전으로 약 17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마이크로 USB 방식이기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어댑터에 연결하거나 함께 제공되는 USB 충전 케이블을 통해 PC에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 더불어 켜고 끌 수 있는 ON/OFF 스위치가 있으니 사용하지 않을 때 꺼두면 배터리도 절약할 수 있다.

 

▲ 나노 디자인의 무선 수신기

 

inote FS-38327KM의 무선 수신기는 나노 디자인이다. 소형이기에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고, 공간 차지도 적다.

 


▲ 높이 조절을 위한 받침대는 탈착할 수 있다

 

▲ 무선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다

 

평평한 FS-38K의 높낮이 조절을 위해 받침대도 제공한다. 받침대는 상단에 자력에 의해 탈착되는 방식으로 손쉽게 붙였다가 땔 수 있다. 받침대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무선 수신기를 넣을 수 있도록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무선 마우스 FS-327M

 

무선 마우스 FS-327M은 휴대하기 편리한 소형으로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납작한 형태이다. 크기가 작아서 남녀노소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으며, 표면 재질이 무광택 러버 코딩이 되어 더러움이 덜 탄다. 측면 버튼이 없는 기본 3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에 DPI를 변경 버튼도 제공된다. DPI는 1,000/1,200/1,600DPI까지 총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 아바고 센서를 사용해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하다

 

▲ AAA 건전지를 사용하며 내부에 무선 수신기 수납공간이 있다

 

정확성을 책임지는 센서는 다른 마우스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아바고 센서를 사용했다. 바닥면은 커버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커버를 분리할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이다. 2개의 AAA 크기 건전지를 사용하며, 내부에 무선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AAA 건전지는 2개를 모두 장착해야 동작한다.

 

▲ 휴대성 좋은 슬림형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inote FS-38327KM

 

inote FS-38327KM은 작은 크기임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이다. 키보드는 아이솔레이션으로 만들어져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고, 마우스는 아바고 센서를 탑재해 정확하다.

 

inote FS-38327KM은 PC뿐만 아니라 OTG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와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일체형 PC를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 가지 기기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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