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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보정 기능까지 갖춘 4200lm,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X410Z

신근호 기자 | 2014-02-14 14:13:14

대형화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초고해상도인 UHD(4K)가 등장함에 따라 가정용 TV도 점차 대형화 추세에 따르고 있으며, PC에 연결해서 쓰는 모니터도 그 끝을 모르고 커지고 있다.

 

대형화면이라면 프로젝터를 빼놓을 수 없다. 작은 크기로도 300형이 넘는 화면을 척척 투사해내는 프로젝터는 그 인기가 올라가면서 전문가를 위한 제품부터 업무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층과 환경에 최적화된 프로젝터가 시중에 많지만 가장 많이 찾는 프로젝터는 회사 회의실에서 쓸 업무용 프로젝터나 교실에서 시청각 교육을 위한 용도의 프로젝터일 것이다.

▲ 파나소닉 실속형 프로젝터 PT-VX410Z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걸맞은 실속형 프로젝터인 파나소닉 PT-VX410Z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밝기와 뛰어난 휴대성, 장수명 램프를 채택해 유지보수 능력 또한 탁월하다.

 

◇ 3.3kg 무게로 휴대용 프로젝터로도 적합

 

파나소닉 PT-VX410Z는 일반적인 교육 및 업무용 프로젝터를 닮았다. 윗면과 아랫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테이블 위에 두거나 천정에 거치형으로 거꾸로 설치해도 안정적이다.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의 전형적인 모습과 가깝지만 어딘가 부드럽고 앙증맞는 느낌까지 있다.

▲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생김새가 돋보인다

우선 전체가 화이트 색상으로 이루어져 깔끔한 인상이다. 특히 렌즈를 감싸는 몸체까지 흰색을 사용해 깔끔함을 더 강조했다. 테두리 부분은 각진 부분없이 둥글고 매끄럽게 처리했다. 딱딱한 느낌이 없을 뿐더러 발표자나 청중자가 프로젝터에 부딪혀도 다칠 염려가 거의 없다.


크기는 아주 콤팩트하다. 너비는 35.2cm, 깊이 27.9cm, 높이는 9.8cm에 불과하다. 휴대성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크기보다 무게인데, PT-VX410Z는 무게가 3.3kg에 불과하다. 묵직할 것을 예상하고 들어보면 안이 비어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볍다. 3.3kg의 무게면 나이가 어린 학생이나 여성이 옮기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휴대용 프로젝터로 사용하기에 문제없다.  

 

▲ 본체에 버튼을 품어 프로젝터를 설치와 설정이 쉽다


제품 크기가 작기 때문에 소규모 회의실이나 교실도 문제없고 넓은 테이블도 필요없다. 덕분에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기에 더 좋다. 본체버튼은 윗면에 있어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을 땐 리모컨 없이 손가락으로 눌러 조작할 수 있고, 좌측면에는 에어필터가 있어 쉽게 탈부착해 청소할 수 있다. 입력단자는 뒷면에 위치한다.

◇ 4,2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

 

뛰어난 휴대성을 지닌 프로젝터이니만큼 화질은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그렇지만 제원을 살펴보면 상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 작은 몸체에서 내는 밝기가 무려 4,200 안시루멘에 이른다. 전문가용 프로젝터가 아닌 일반 사무용 프로젝터의 밝기는 일반적으로 2,500~3,000 안시루멘에 이른다. 작은 크기에 4,200 안시루멘 밝기를 실현한 것을 보면 파나소닉 프로젝터의 높은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 작고 가볍지만 4,200의 밝기로 선명한 영상을 투사한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높을수록 좋은 화질을 낸다. 4,200 안시루멘 밝기는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로 쓰기에 충분한 밝기다. 1 안시루멘은 촛불 1개 밝기를 의미하며 4,200 안시루멘이라면 촛불 4,200개를 켠 것과 같은 밝기다.

 

▲ 형광등을 두 개나 켜놓아도 이미지가 분명히 식별된다

 

커튼을 다 치지 못한 교실에서 원래 색상을 거의 표현하지 못하는 프로젝터를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PT-VX410Z의 밝기라면 주변 환경의 밝기와 상관없이 선명한 이미지는 물론 원본에 가까운 생생한 색상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주변 빛이 들어오는 교실이나 강의실, 공공장소,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또렷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투사를 위한 데이라이트 뷰 기능을 채택했다

 

여기에 밝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위한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기능이 담겼다. 이 기능은 프로젝터에 내장된 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조명을 측정해 컬러와 밝기를 조절한다. 형광등이나 채광이 들어오는 곳에서 이 기능을 켜면 잘 보이지 않는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어디서나 보기 좋은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XGA 해상도, HDMI 단자 채택

 

높은 밝기와 함께 4:3 비율의 XGA(1,024x768) 해상도를 채택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는데 최적화된 비율을 지녔다. 명암비는 4,000:1에 이르러 이미지나 영상을 볼 때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 영화를 볼 때는 화면비를 16:9로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화면 비율은 기본 4:3으로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는데 맞춰져 있고, 영화와 동영상 같은 와이드 해상도의 콘텐츠를 본다면 메뉴에서 16:9 와이드 해상도로 변경이 가능해 업무용 프로젝터지만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만들어낸다. 크기는 작지만 대형 강의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화면을 투사한다.

 

▲ D-Sub, D-Sub 출력, HDMI, LAN 단자까지 필요한 단자는 모두 갖췄다

입력단자는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로 쓰기에 알찬 구성을 지녔다. PC나 노트북을 연결하기 위한 D-Sub(RGB) 단자는 물론 D-Sub 출력단자까지 지녀 프로젝터가 출력하는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도 뿌려줄 수 있다. 여기에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 단자를 채택해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게임 콘솔,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컴포넌트 단자와 S-비디오, 오디오 입/출력, LAN 단자 등을 품었다. 특히 LAN단자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 6,000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유지비용 낮춰

프로젝터를 구매하기 램프의 밝기 성능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램프를 얼마나 오래쓸 수 있는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 램프는 프로젝터에서 하나의 소모품이다. 오래 쓸수록 밝기가 감소하며 수명을 다하면 새 램프로 교체해줘야 한다. 램프를 교체할 경우 램프를 새로 구입하는 비용이나 시간이 소비되므로 수명이 긴 램프를 고르는 것이 좋다.

▲ 최대 6,000시간의 램프 수명으로 오랜 시간 쓸 수 있다


파나소닉 VX410은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경우 4,000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할 경우 무려 6,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이 에코 모드 시 최대 3,000~4,000 시간의 수명을 보이는데, VX410은 램프 수명에서도 한 단계 발전한 기술력을 드러낸다. 에코 모드는 램프의 밝기가 조금 낮아지지만 그만큼 램프를 더 오래 쓸 수 있고 전력도 적게 먹는다는 장점이 있다.

 

6,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라면 매일 2시간씩 사용해도 8년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프로젝터를 매일 사용하지 않는다면 프로젝터가 수명이 다할 때까지 램프 수명에 대한 걱정은 잊어도 좋다.

 

▲ 측면 커버만 벗기면 에어필터를 뺄 수 있어, 청소나 교체가 쉽다


프로젝터 내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 역시 프로젝터 소모품이다. 에어필터에 먼지가 많이끼면 냉각팬의 효율이 떨어지고 내부 열이 올라가 프로젝터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그렇기에 에어필터는 주기적으로 꺼내 세척해주면 좋고, 수명이 다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줘야 한다.

 

파나소닉 VX410Z의 에어필터 수명은 6,000시간으로 램프 수명과 같다. 또한 에어필터는 측면 필터만 손으로 열면 간단히 에어필터를 꺼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청소하고 교체가 가능하다.

 

◇ 10W 내장스피커 출력과 쓰기 쉬운 편의성 돋보여

 

▲ 작은 크기지만 모든 기능을 품은 무선 리모컨이 포함된다


본체 윗면에는 버튼이 구성되어 있지만 원거리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이 제공된다. 앙증맞은 작은 크기로 발표자가 리모컨을 들고 프레젠테이션을 해도 눈에 거의 띄지 않는다. 십자 방향키를 통해 프로젝터 설정을 하기 때문에 조작도 쉽다. 

 

여기에 10W 출력의 내장스피커가 눈에 띈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스피커를 내장하지만 출력이 1~3W에 불과해 단순히 프레젠테이션의 배경음 정도만 들을 수 있는 수준이며, 영화나 음악을 여럿이서 감상하기엔 소리가 작다.

 

파나소닉 PT-VX410Z는 단순히 소리를 낸다는 것으로 생색을 내는 정도가 아니라 10W 출력의 스피커로 웬만한 PC 스피커 정도는 대체할 정도의 소리를 들려준다. 실제 들어봐도 어느 정도 규모의 회의실이나 방 안을 메어줄 충분한 음량을 확보했다.

 

파나소닉 PT-VX410Z은 프로젝터를 써보지 않은 이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편의성과 최적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품었다. 먼저 프로젝터와 PC를 연결했다면 입력 신호를 찾지 않아도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신호를 찾아서 프로젝터에 이미지를 뿌려준다.

 

▲ 프로젝터가 스스로 화면을 보정하는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품었다


여기에 수직 이미지 왜곡을 보정하는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지녀 프로젝터가 알아서 화면 왜곡을 바로 잡아준다. 실시간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프로젝터를 이동하면 보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미지를 완벽히 맞추기 위해 세밀한 보정도 가능하다. 메뉴에서 위치를 선택하면 사다리꼴 보정과 코너 보정이 가능하다. 이를 선택하면 리모컨의 방향키로 화면을 세밀히 보정할 수 있다. 이미지 보정과 코너 보정은 4000 안시루멘 밝기대에서는 보기 드문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전용 스크린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기 위한 전용 모드도 담겼다. 메뉴에서 컬러보드나 블랙모드를 선택하면 흰색 전용 스크린이 아닌 색깔이 들어간 벽이나 칠판에서도 그럴싸한 화면을 만들어낸다.

▲ 프로젝터 타이머 기능으로 프레젠테이션 연습도 도와준다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프로젝터인만큼 전용 기능도 품었다. 바로 프레젠테이션 타이머다. 이 기능을 켜면 프로젝터 이미지 하단에 타이머가 떠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할 때 시간까지 잴 수 있다.


◇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춘 실속형 프로젝터

 


파나소닉 PT-VX410Z는 거품을 쏙  빼 필요한 기능만 갖춘 실속형 프로젝터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어느 곳에서도 쓰기 좋을 정도로 무난하며, 작고 가벼운 크기는 휴대용 프로젝터로 쓰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4,200 안시루멘이라는 높은 밝기를 지녔으며 램프 수명이 최대 6,000시간으로 크게 늘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가 아닌 어디서나 쓰기 좋고, 코너보정 기능까지 갖춘 교육 및 비즈니스용 프로젝터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파나소닉 PT-VX410Z이 어울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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