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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앤비전, 고광량 히타치 7000lm 프로젝터 MVP-X7300

신근호 기자 | 2014-02-25 17:24:00

교실의 수업진행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판서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식이 생성되고 있다.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대형 화면은 필수다.

 

학생 모두가 볼 수 있는 60형 이상의 대형 화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젝터만한 게 없다. 작은 크기로도 300형 이상의 화면을 척척 투사하기에 좁은 교실에서도 사용하기 좋고, 특히 천정에 설치해놓으면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뛰어난 이동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설치하기에도 용이하다.


▲ 교실에서 쓰기 좋은 고화질 프로젝터 MVP-X7300

교실에서 프로젝터가 널리 쓰이는 만큼 교실에서 선명한 화면을 투사하는 고성능 프로젝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히타치 프로젝터 한국총판 드림앤비전(www.dreamav.co.kr)이 선보인 히타치 MVP-X7300은 7,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이미지나 영상을 선명하게 보기에 적합한 프로젝터다. 여기에 선생님과 학생 모두 쉽게 쓸 수 있는 편의성을 지녀 교실에서 쓰기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히다찌 프로젝터 한국총판 드림앤비전이 정부조달 나라장터를 통해 판매중인 모델은 MVP-WU6300, MVP-WU5200, MVP-X7300, MVP-X6200, MVP-X5300 5개이며, 그 외에도 CP-WU9410, CP-X9110, CP-WU8460, CP-WU8450, ED-F100, KP-WU50, CP-X8170, CP-X8160, CP-X5022WN, CP-X4022WN, CP-EX300, CP-EX250 모델을 일반 유통하고 있다.

 

◇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도 뛰어나

 


▲ 렌즈가 정중앙에 있어 스크린에 화면을 맞추기도 쉽다

히따치 MVP-X7300의 생김새는 깔끔하고 무난하다. 렌즈를 제외하고는 몸체가 모두 하얀색으로 교실이나 강의실에 쓸 업무용 프로젝터에 알맞은 디자인을 갖췄다. 본체 버튼은 뒷면으로 모두 뺴놓았기 때문에 상단부에는 히타치라는 로고를 빼놓고는 다른 특징이 없어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가깝다.


윗면과 아랫면을 모두 평평하게 만들어 테이블에 올려두었을 때 안정적이며, 천장에 거치할 때도 설치가 쉽고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렌즈의 위치도 옆면이 아닌 프로젝터 정중앙에 위치해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화면을 스크린 한 가운데에 정확히 맞추기 쉽다. 여기에 모서리 부분은 전부 둥글게 다듬어 선생님이나 학생이 프로젝터에 몸을 부딪혀도 다치지 않도록 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셈이다.


휴대용으로 특화된 제품이 아니지만 그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크기는 너비 49.8cm, 깊이 39.6cm, 높이는 13.5cm으로 특히 슬림한 높이가 인상적이다. 몸체가 낮기 때문에 프로젝터에 의해 화면이 가려질 가능성이 확실히 적다. 무게는 8.7kg에 불과해 교실이나 강의실을 옮겨가며 쓰는 이동형 프로젝터로도 적합하다.

 

▲ 뒷면엔 본체 버튼과 입력단자, 모니터링을 위한 LCD 스크린이 있다


본체 버튼과 입력단자는 모두 후면에 배치해 프로젝터의 윗면과 옆면이 더욱 깔끔하다. 원거리서 프로젝터를 조정하기 위한 무선 리모컨이 제공되지만,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을 때는 프로젝터 본체 버튼을 활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 다른 프로젝터를 압도하는 7,000 안시루멘의 밝기

 

콤팩트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만큼 화질은 어느 정도 타협을 보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히타치 MVP-X7300의 제원을 살펴보면 대형 프로젝터에 맞먹는 밝기와 확장성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젝터 성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인 ‘밝기(Brightness)’가 무려 7,000 안시루멘에 이른다. 히타찌 MVP-X7300과 같은 크기의 제품이라면 대게 2,000~3,000 안시루멘의 밝기를 가지며 중형 프로젝터의 밝기가 5,000 안시루멘 이하인 것을 감안할 때 히타치 X7300의 밝기는 상당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 형광등을 켜놓아도 선명한 색감을 볼 수 있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높을수록 원본에 가까운 생생한 이미지를 투사하기 때문에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또한 높은 밝기의 프로젝터는 주변 조명에 상관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투사하기 때문에 채광을 다 차단할 수 없는 강당이나 야외에서 시청각 교육을 할 때에도 유용하다. 또한 넓은 장소에 투사할수록 높은 밝기의 프로젝터가 필요한데 히타치 MVP-X7300의 7,000 안시루멘의 밝기라 중대형 강당에서도 충분히 제 역할을 수행한다.


화면크기는 최소 30형부터 최대 600형까지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최대화면 크기는 대부분 300형 크기인데 반해 MVP-X7300은 네 배나 넓은 화면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소규모 교실은 물론 강당이나 대형 강의실에서 쓸 프로젝터로 적합하다.

 

▲ 선명한 색상과 4:3 비율로 프레젠테이션을 보기에 최적화됐다

 

화면 비율은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비율의 XGA(1024X768) 해상도를 갖췄다. 화면비가 4:3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기에 알맞다. 무엇보다 뛰어난 밝기를 통해 시청각 자료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투사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

 

◇ 두 개의 HDMI 단자로 멀티미디어 연결도 탁월

슬림한 두께를 가지면서도 입력단자 구성은 대형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다. PC와 연결을 위한 D-Sub(RGB)단자는 물론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프로젝터에 다른 모니터를 연결하면 모니터에 프로젝터 출력 이미지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 두 개의 HDMI 단자를 품어 영상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것은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 단자를 두 개나 채택했다는 점이다. 노트북이나 콘솔 게임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이 HDMI 단자를 거의 대부분 채택하면서 프로젝터도 HDMI 단자를 서서히 채택하고 있다. 그렇지만 보급형 프로젝터에는 HDMI 단자가 아예 없는 경우가 많고, 있다 하더라도 1개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히타치 MVP-X7300가 가진 두 개의 HDMI 단자는 분명 돋보이는 요소 중 하나다.

HDMI가 두 개 있으면 좋은 점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노트북과 셋톱박스를 HDMI단자로 동시에 연결해놓은 상태에서도 프로젝터의 연결 소스만 바꾸면 해당 기기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사용할 경우 HDMI 케이블을 다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 USB 메모리를 통한 다이렉트 투사

 

▲ USB 메모리를 꽂아 PC 없이 바로 투사가 가능하다

 

두 개의 HDMI 단자 이외에도 두 개의 USB 단자가 눈에 띈다. 똑똑하게도 MVP-X7300은 여기에 USB 메모리를 꽂으면 메모리 데이터를 읽고 바로 투사가 가능해 PC 없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프레젠테이션 포맷은 지원하지 않지만 간단한 이미지나 MP3 파일 정도는 거뜬히 읽어낸다. 그렇기에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 시청각 교육이라면 USB 메모리 하나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 USB 메모리 속 데이터를 불러온다


또한 별도로 판매하는 USB 무선 어댑터 액세서리(USB-WL-11N)를 사용하면 무선으로 PC와 연결해 케이블이 없이 투사가 가능한 무선 투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S-비디오, 콤포짓 비디오, 컴포넌트, 3.5mm 오디오 인/아웃, 리모트 컨트롤, USB, LAN 단자를 품었다. 이 정도면 웬만한 대형 프로젝터도 따라오지 못할 완벽할 구성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LAN 단자를 통해 프로젝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PC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최대 12대의 프로젝터에 동일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 프로젝터 상태를 눈으로 들여다보다

 

히다찌 MVP-X7300이 고급형 프로젝터라는 것은 뒷면의 LCD 스크린을 보면 알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생산단가를 줄이기 위해 몇 개의 LED만으로 프로젝터의 상태를 알린다. 그렇기에 프로젝터가 제대로 투사가 안 되는 경우 LED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정도로만 프로젝터의 고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히따찌 MVP-X7300은 뒷면에 별도의 LCD 스크린을 달아 프로젝터의 현재 상태를 사용자에게 정확히 알려준다.

▲ 뒷면의 LCD 스크린으로 프로젝터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다


실시간으로 램프의 사용시간이나 필터 사용시간, 프로젝터의 사용 시간을 정확히 알려줘 유지보수의 시기를 미리 짐작하기에 좋다. 또한 IP 주소도 LCD 스크린으로 보여줘 네트워크 연결을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CD 스크린으로 오류 상태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다. 램프나 온도, 필터 청소 시간 등의 메시지를 알려줘 사용자는 프로젝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떠한 부분에 오작동이 생겼는지 정확한 감지가 가능하다.

◇ 2만시간의 수명을 지닌 3중 에어필터

 

프로젝터에서 램프와 에어필터는 소모품으로 분류된다. 램프는 수명이 다하면 새 램프로 교체해줘야 하며, 에어필터 역시 마찬가지다. 히타찌 MVP-X7300은 부품 교체가 쉽도록 램프와 에어필터를 제품 측면에서 빼고 끼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램프는 수명이 다할 때까지 꺼낼 일이 거의 없지만 에어필터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도구없이 손으로도 필터를 꺼낼 수 있는 히타치 MVP-X7300가 유용하다.

 

▲ 3중 에어필터로 먼지를 완벽히 차단한다

 

에어필터는 프로젝터 내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에어필터에 먼지가 끼어 제 역할을 못하게 되면 프로젝터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 렌즈나 다른 부품이 고장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에어필터는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지만,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했을 경우 에어필터를 빼 청소하는 것은 번거롭다. 그렇기에 먼지에 강한 에어필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히다치 MVP-X7300의 에어필터는 무려 3중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프로젝터의 에어필터가 한 겹의 필터에 그치지만 X7300은 격자무늬형 천과 HAF(High Air Flow) 필터로 구성된 3중 에어필터를 채택했다.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키면서 먼지나 이물질을 완벽히 잡아내 잦은 청소가 필요없다. MVP-X7300의 에어필터 수명은 무려 2만 시간이라 거의 반영구적으로 에어필터의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다.


◇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렌즈시프트’

 

렌즈시프트 기능은 프로젝터 안에서 렌즈가 개별적으로 움직여, 프로젝터를 직접 움직이지 않아도 화면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 리모컨으로 화면을 쉽게 움직여 편의성이 특출난 기능이지만 고급 기능이기 때문에 보급형 프로젝터에서는 이 기능을 찾아보기 어렵다.

 

▲ 상하좌우 렌즈를 움직일 수 있는 렌즈 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MVP-X7300은 슬림한 몸체에도 완벽한 렌즈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렌즈시프트는 렌즈를 수직으로만 움직일 수 있는 경우도 흔한데,  X7300은 렌즈를 상하좌우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렌즈시프트는 화면을 거치형으로 고정했을 때도 자유롭게 화면을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렌즈시프트는 리모컨의 방향으로 쉽게 렌즈를 이동시킬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렌즈 시프트의 위치를 프로젝터가 3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렌즈 메모리’ 기능을 품어, 언제든 설정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그렇기에 더 빠른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 리모컨의 방향키로 렌즈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본체에도 버튼이 있지만 원거리 조작을 위한 무선 리모컨이 제품에 포함된다. 리모컨의 크기가 큼지막해 쉽게 누를 수 있고, 일반 TV 리모컨과 비슷해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특별히 배우지 않고도 쉽게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 이미지 보정도 뚝딱 ‘퍼펙트 핏’

 

프로젝터를 설치하면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일 중 하나가 바로 투사이미지를 스크린에 똑바로 맞추는 일이다. 프로젝터에 이미지가 제대로 투사되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수업 진행에도 방해가 된다.

 

▲ 퍼펙트 핏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이미지를 보정한다

 

히타치 MVP-X7300은 누구나 쉽게 화면 보정을 끝낼 수 있는 ‘퍼펙트 핏’ 기능을 품었다. 메뉴에서 퍼펙트 핏을 설정하면 프로젝터가 알아서 투사 이미지의 왜곡을 보정해 반듯한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프로젝터 조작이 어려운 선생님이나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 중 하나다.

 

▲ 동시에 두 화면을 투사해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띄울 수 있다

 

하나의 프로젝터에서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그리는 다중 영사 기능을 지녔다. 화면을 정확히 반으로 나눠 투사하는 ‘픽쳐 바이 픽쳐(Picture-by-picture)’나 하나를 메인으로 두고 다른 하나를 조그맣게 띄우는 ‘픽쳐 인 픽쳐(Picture-in-Picture)’ 모드가 가능하다. 다중 영사 기능은 두 개의 이미지나 데이터 시트, 자료 등을 동시에 띄워놓고 비교할 떄 유용하다.

 

이 밖에도 렌즈의 초점이나 투사 이미지의 크기를 리모컨으로도 조정할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 도중 화면을 멈춰야 할 때는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즉지 정지시킬 수 있다.

 

◇ 7,000안시루멘의 밝기와 탄탄한 성능의 조화

 

 

MVP-X7300은 7,000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로 어느 공간에서나 선명한 투사가 가능하며, 600형의 대형 화면을 척척 투사해 교실은 물론 대강당에도 쓰이기 좋은 전천후 프로젝터다. USB 메모리를 통한 다이렉트 투사나 두 개의 HDMI 단자 등 작은 몸체에 맞지 않는 폭넓은 확장성을 지녀 멀티미디어 활용도도 상당히 높아 오랫동안 사용할 프로젝터로도 제격이다. 프로젝터에 최적화된 화질과 손이 덜 가는 유지보수 능력이 뛰어난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히타치 MVP-X7300가 제격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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