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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하기 좋은 초소형 메모리, 버바팀 미니메탈 USB 3.0

신근호 기자 | 2014-03-21 13:35:14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USB 메모리는 직장인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필수품이 되었다. 수없이 많은 USB 메모리가 출시되었지만 형태나 성능, 가격 등은 제품마다 차이가 크다. USB 메모리라고 해서 다 같은 USB 메모리가 아닌 셈이다.

 

최근에는 USB 3.0을 지원하는 USB 메모리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기존에 아쉬웠던 성능을 채워주고 있다. 기존 USB 2.0 메모리보다 훨씬 앞선 성능의 USB 3.0 메모리는 USB 3.0 지원 기기의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덩달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차세대 휴대용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저장장치 전문기업인 버바팀은 다양한 USB 3.0 메모리를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버바팀이 최근 출시한 USB 메모리 중 미니메탈 USB 3.0은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작으면서도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USB 메모리인 미니메탈 USB 3.0에 대해서 알아보자.

 


▲ 버바팀 미니메탈 USB 3.0

 

버바팀의 USB 메모리는 크게 일반 사용자와 전문 사용자용으로 구분된다. 총 14종에 이르는 제품 가운데에서 미니메탈은 나노 모델에 이어 가장 작은 제품에 속한다.

 


▲ 깔끔한 디자인의 미니메탈 USB 3.0

 

버바팀 미니메탈 USB 3.0은 색상이 은색이다. 본체는 흰색 플라스틱과 은색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에 노출된 본체 대부분이 알루미늄으로 플라스틱보다 흠집 등에 강하다.

 


▲ 크기가 3cm에 불과하다

 

미니메탈 USB 3.0은 크기가 3cm밖에 안 되는 초소형 제품이다. 3cm는 성인 남성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로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 은색으로 노트북과도 잘 어울린다

 

미니메탈 USB 3.0의 작은 크기는 언제나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 없고 노트북에 연결한 채 이동하며 사용해도 거슬리지 않는다. USB 메모리의 이점인 휴대성을 잘 살린 것이다.

 


▲ 슬라이드 방식을 사용했다

 

USB 메모리는 저마다 형태의 차이가 있다. 이는 대부분 USB 커넥터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미니메탈 USB 3.0은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슬라이드 방식은 USB 커넥터가 케이스 내부로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 내부로 넣어 흠집이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 휴대성을 높여주는 열쇠고리

 

미니메탈 USB 3.0은 열쇠 등에 함께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열쇠고리를 함께 제공한다. 가방 고리 등에 연결해 사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휴대해 사용할 수 있다.

 


▲ USB 3.0인 미니메탈 USB 3.0

 

USB 커넥터는 USB 3.0임을 알려주는 파란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커넥터 위에 ‘32GB'와 같이 용량이 표시되어 있다.

 


▲ USB 메모리 정보 확인 프로그램 알아본 미니메탈 USB 3.0

 

USB 메모리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칩지니어스(ChipGenius)를 통해 미니메탈 USB 3.0을 확인해봤다. 제조사가 버바팀이란 것을 비롯해 모델명, 리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된 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싱글 채널의 삼성 MLC 메모리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저가 TLC 메모리와 차별화된 삼성 MLC 메모리로 안정성과 수명을 보장하고 있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 테스트 결과


▲ HD스피드 테스트 결과

 

미니메탈 USB 3.0의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2종으로 확인해봤다. 먼저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연속 읽기 성능과 연속 쓰기 성능을 확인하니 연속 읽기 성능은 91MB/s, 연속 쓰기 성능은 19MB/s이었다. 90MB/s 수준의 읽기 성능은 HDD 못지않은 성능이다.

 

이어 진행한 HD스피드 테스트에도 큰 차이 없는 결과를 나타냈다. 읽기 성능은 평균 103.6MB, 쓰기 성능은 18MB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USB 2.0 메모리와 비교해 읽기 성능은 12배 이상, 쓰기 성능은 2배 이상 빠른 것이다. USB 3.0의 성능 이점을 확실히 보여준 결과이다.

 


▲ 윈도우 탐색기를 통한 읽기/쓰기 성능 테스트

 

벤치마크 테스트에 이어 간단히 파일 복사를 통해 읽기/쓰기 성능을 확인해봤다. 파일 용량은 969MB로 약 1GB라고 가정했다. 미니메탈 USB 3.0에서 HDD로 복사(읽기)하는데 걸린 시간은 13초 27, 반대로 HDD에서 미니메탈 USB 3.0으로 복사(쓰기)하는데 걸린 시간은 1분 15초 44였다.

 

이를 간단히 계산해보면 읽기 성능은 약 74MB/s, 쓰기 성능은 약 13MB/s이다. 벤치마크 테스트와 조금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작은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1GB로 테스트한 만큼 오차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해본 결과 USB 3.0 방식으로 빠른 읽기 성능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확실히 USB 2.0 메모리보다 빠른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용도와 함께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넣어 사용하면 더 빨리 읽어 올 수 있을 것이다.

 


▲ 버바팀 미니메탈 USB 3.0

 

미니메탈 USB 3.0은 16/32/64GB의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현재는 16/32GB가 판매 중이다. 16GB 가격은 18,000원 안팎이고, 32GB 가격은 24,000원 안팎이다. 용량대비 가격을 생각하면 32GB 제품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초소형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연결이 쉬운 미니메탈 USB 3.0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SB 3.0 메모리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정이나 사무용으로 USB 3.0 메모리를 찾는 소비자가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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