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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식표 닮은 USB 메모리 '버바팀 DOG TAG'

신근호 기자 | 2014-05-19 11:05:38

USB 메모리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과거 디스켓이나 CD/DVD을 떠올려보면 USB 메모리가 얼마나 작고 가벼운 저장 장치라는 것을 금방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USB 메모리가 휴대성이 좋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그만큼 분실의 위험도 높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휴대가 편리하도록 작고 가볍게 만든 만큼 분실을 해도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USB 메모리의 분실 위험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는 다른 물건과 함께 연결시켜 놓는 것이다. 열쇠고리나 휴대 전화에 연결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사원증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것처럼 USB 메모리도 목걸이로 만들어 걸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 16GB

USB 메모리의 분실을 막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인 목걸이형 USB 메모리가 버바팀에서 출시되었다.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는 대한민국 남성으로 군대를 다녀왔다면 누구나 착용했던 군인식표와 군번줄과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기존 USB 메모리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 군인식표 디자인으로 버바팀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는 밀리터리 디자인을 가미해 만든 제품으로 군인식표와 닮았다. 군인식표는 전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는데 반해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는 테두리가 고무 재질로 마무리되어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른 부분이다. 군인식표에 고무 케이스를 씌운 듯한 외형을 가졌다.

▲ 메모리 본체와 금속 체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완성된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앞, 뒷면)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의 구성은 크게 메모리 본체와 금속 체인으로 되어 있다. 메모리와 금속 체인을 결합해 사용하는 형태로 금속 체인을 메모리 연결구에 넣어 마무리하면 사용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 케이스와 메모리로 구성되었다

DOG TAG USB 메모리는 본체 전부가 메모리가 아니라 케이스와 메모리로 나뉜다.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는 메모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메모리는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금속 체인이 연결되어 있어 부주의로 분리되어 분실되는 위험을 막아준다.

▲ 노트북에 연결한 모습

DOG TAG USB 메모리를 케이스에 분리해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 ATTO DISK 벤치마크로 알아본 성능

DOG TAG USB 메모리의 성능도 간단히 알아봤다. 성능 측정 결과 읽기 성능은 18MB/s 수준이었고, 쓰기 성능은 최대 14MB/s, 평균 5MB/s 수준이었다. 이는 USB 2.0 기반의 다른 메모리와 큰 차이 없는 무난한 수준이다.


▲  DOG TAG USB는 방상내피와도 잘 어울린다

▲ DOG TAG USB 메모리는 목에 걸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분실 위험이 적다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는 매우 독특한 제품이다. 성능은 큰 차이가 없지만 디자인이 군인식표와 군번줄과 닮아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목에 걸고 사용하면 분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어 유용하다. 분실의 위험을 최소화할 메모리나 혹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USB가 필요하다면 버바팀 DOG TAG USB 메모리를 눈여겨 보자.

 

▲ 버바팀 도그태그 관련 동영상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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