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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품은 아이패드 에어 거치대, 아이노트 에어패드 A5

강형석 | 2014-02-28 18:43:50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에 수많은 주변기기 등이 출시되어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지만 그 중 단연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키보드 일 것이다.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검색 등에서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아이패드를 노트북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위처럼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위해 키보드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다 보니 시장에는 다양한 키보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분리형을 쓸 것인지 케이스에 붙어 있는 형태를 쓸 것인지 등 취향에 따라, 또는 어떤 제품을 고르는 가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레티나 등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키보드도 늘었다. 이런 제품들은 과거 수입 제품이 많았지만 해외 제품뿐 아니라 국내 유통사도 직접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아이노트 에어패드 A5는 아이패드 에어와 호흡을 맞추는 제품이다.

 


◇ 기본에 충실한 아이노트 에어패드 A5 - 에어패드 A5의 디자인은 깔끔함 그 자체다. 아이패드 에어와 위화감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마감이 잘 되어 있어 사용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께도 키보드를 품은 거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껍지 않다.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포개 놓으면 두 제품이 비슷한 두께라고 느껴진다.

 

당연한 이야기될 수 있겠지만 모든 제품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키보드나 마우스는 유저가 직접 만지고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호불호가 크게 나뉘게 된다. 키보드 제품의 기본은 역시 타이핑 할 때의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 아이패드 에어와 일체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 아이패드 에어와 위화감이 적은 마감이 특징.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이핑의 최고는 역시 기계식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등도 타이핑하기 나쁘지 않은 검증된 형태다.

 

▲ 아이솔레이션 방식의 키로 완성도를 높인 아이노트 에어패드 A5의 키보드.

 

에어패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이지만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로 오타가 잘 나지 않도록 제품이 완성되어 있다. 일부 제품의 경우 키 간의 간격이 애매해서 오타가 나기 쉽지만 에어패드는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써서 오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시저키 스위치 모듈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타이핑 시 고려해야 할 부분 중 또 하나는 얼마나 균일하게 키를 터치할 수 있는 지도 중요하게 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타이핑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실제로 일부 키보드의 경우 키가 균일하게 누르지 못해 불편함을 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사소한 부분이 제품의 완성도를 가르기도 하는데 에어패드 A5는 이런 부분에서는 합격점을 줄 수 있다.

 

▲ 다양한 멀티미디어 핫키가 제공된다.


기본적인 키 성능을 외에도 14개의 멀티미디어 핫키 지원은 유저 편의성에 부분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이 멀티미디어를 많이 활용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이 부분도 눈여겨 볼 점.


◇ 휴대성은 당연, 유저 편의성 돋보이는 기능들 - 현재 출시되어 있는 키보드 제품 대부분은 무게가 300g을 초과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제품 무게가 있기 때문에 이를 넘게 되면 휴대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에어패드 A5는 아이패드 에어에 대응해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무게는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다. 실제로 가방에 넣어서 휴대해 본 결과로는 만족스러웠다. 적당한 무게로 유저가 받는 스트레스는 0이라고 해도 봐도 좋을 것이다.


휴대는 앞서 나온 아이노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덮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보완하기 위해 마그네틱 클립을 사용해 고정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마그네틱 클립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결합해 휴대해야 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고정 밴드까지 존재했던 점을 보면 크게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 강한 자력으로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덕분에 실수로 패드와 키보드가 분리되어 돌아다니는 일은 없다. 또한 제품의 흠집이 나지 않도록 기본적인 러버 처리도 완료가 되어 있다. 키보드 때문에 소중한 제품에 흠집이 나서 속상했던 유저라면 이 부분에서는 안심해도 좋을 듯 하다. 또 아이패드 주변기기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 커버 기능을 지원해 키보드로 패드를 덮게 되면 자동으로 화면이 종료된다.


키보드 제품의 특징은 특별히 많은 전력을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연속 대기 시간과 사용 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점이다. 이미 이전 제품에서 훌륭한 사용시간을 보여준 바 있는 아이패드 시리즈인 만큼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아이패드 에어를 위한 키보드, 에어패드 A5가 정답 -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아이패드용 주변기기가 갖춰야 될 덕목은 타이핑 할 때의 유저가 느끼는 감각과 휴대성을 꼽을 수 있다.


에어패드 A5는 최신 제품인 만큼 이전 제품과 달리 좀 더 사용이 편리하도록 신경 쓴 부분이 엿보인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도 아이에드와 잘 어울리도록 뒷면을 은색으로 처리한 것도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를 통해 문서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유저라면 에어패드 A5는 적절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지금 키보드를 구입해야 하는 유저라면 에어패드 A5를 적극 추천한다.

베타뉴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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