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아이노트 에어패드 A7

강형석 | 2014-02-28 19:03:42

 

태블릿이 점점 기존 모바일 PC의 영역을 조금씩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이제 문서 작업이나 메일 확인 같은 사소한 작업은 앱만 있으면 태블릿으로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 하드웨어의 파워를 요하는 작업은 아직 노트북이 주요하지만 단순 작업 위주라면 오히려 휴대가 간편하고 부담 적은 태블릿이 더 유리한 수준에 있다.


특히 아이패드는 다양한 작업을 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손꼽힌다. 수십만 개의 앱 중에서 잘 꾸며진 생산성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PC 못지 않은 환경이 구축된다. 최근 선보인 애플 아이패드 에어는 뛰어난 성능과 기능으로 주목 받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아이패드 이용자 중, 일부는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사용할 수 없을까 고민한다. 그도 그럴 것이 맥북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일부 유저들이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키보드나 관련 주변기기를 통해 이를 보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저들의 바람을 이뤄줄 제품을 찾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커버나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로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마그네틱 방식으로 본체와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아이노트 에어패드 A7의 경우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제품에 접근하고 있다.

 


◇ 아이패드를 맥북처럼 쓰는 에어패드 A7 -아이노트 에어패드 A7에서 가장 주목해야 될 부분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맥북의 본체와 닮았다. 알루미늄 통바디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마치 맥북의 키보드를 연상시키는 키보드 디자인에는 아이솔레이션 키캡을 통해 키 간의 간격이 넓어 오타가 나지 않게 설계한 것은 물론 시저 스위치 모듈을 달아 안정적으로 압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이 제품을 빛나게 해주는 부분은 바로 힌지 방식의 거치대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키보드 제품의 경우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패드 A7은 거치대에 아이패드를 결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 깔끔한 마감으로 아이패드 에어를 결합하면 고급 노트북 같은 느낌도 준다.

 

▲ 애플 로고에 불빛이 나지 않을 뿐, 마치 맥북 쓰는 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제조사 측에서는 이 방식을 힌지방식 거치대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아이패드를 거치해 놓으면 마치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거치대의 경우 사용 때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결합한 상태로 노트북처럼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다.


타 제품들이 마그네틱 결합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힌지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아이패드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것을 막고 있다. 또 타 제품의 경우 각도가 고정되어 있어 불편했지만 에어패드 A7은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힌지로 아이패드 에어를 확실히 고정한다. 힌지 안에는 고무 패드가 있어

조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제품 손상을 막아준다.


같이 선보이는 에어패드 A5 제품에 비해 팜레스트 부분이 크기 때문에 손의 포지션이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위치하게 된다. 에어패드 A5는 팜 레스트 부분이 없기 때문에 손을 약간 들어서 사용해야 되는 점을 감안해 보면 편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위화감 없는 디자인이 아이노트 에어패드 A7의 특징이다.


◇ 기본 기능도 충실한 에어패드 A7 - 에어패드 A7은 아이패드 에어를 맥북으로 변신시켜주는 독특한 디자인의 키보드다. 하지만 디자인만을 신경 써 기본적인 기능 등을 등한시 할 수 있는데 이미 아이패드 키보드 제품들을 다수 소개해 온 퓨전에프엔씨인 만큼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블루투스는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브로드컴 칩셋의 경우 소비 전력이 낮고 호환성이 좋아 여러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기 있는 칩셋이다. 에어패드 A7은 브로드컴 칩셋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것은 물론 12개의 멀티미디어 핫키를 장착해 유저들이 편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아이패드 에어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핫키를 품었다.

 

▲ 키보드 색상을 블랙과 화이트로 나눴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문서 작업 많은 당신, 에어패드 A7을 선택하라 - 외부에서 문서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이용자에게 에어패드 A7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는 에어패드 A7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패드로 문서 작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손목이 편한 제품을 찾기 마련이다.

 


에어패드 A7의 경우 문서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유저에게는 적절한 디자인과 충실한 기능, 휴대성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제품이다. 물론 사용시간 역시 외부에서 사용하기 충분할 정도로 넉넉하다.


아이노트 키보드 시리즈는 이미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쳐온 만큼 확실한 성능을 보장 받고 싶다면 에어패드 A7은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기자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ICT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