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리자드, 기네스북 연속 경신... 디아블로3도 가능할까?

정혁진 | 2012-05-11 15:32:56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3' 등 인기 타이틀을 다수 발매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5일 발매되는 '디아블로3'를 통해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 세계 동시발매되는 '디아블로3'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 북미 최대 판매사이트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한정판 및 일반판 판매가 진행된 '디아블로3'가 블리자드 판매 게임 사상 최고의 예약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아마존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PC게임으로도 등록됐다.

 

 

업계는 '디아블로3' 판매량을 전 세계 700만 장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마존닷컴이 밝힌 위와 같은 자료와 최근 전 세계 유저들의 기대감을 반영했을 때 '디아블로3'의 예상 판매량 수치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디아블로3' 발매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구매 의욕도 뜨겁다. '디아블로3'의 한정판 및 일반판 발매는 14일 열리는 전야제 이외에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국내 3개 대형 마트와 이들 마트의 온라인 쇼핑몰 및 11번가, 옥션, 지마켓, 손오공e숍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디아블로3'의 한정판 물량은 약 1만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유저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근처 대형 마트에 문의해 '디아블로3' 한정판 판매여부에 대해 문의하고 있으며, 판매수량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등 구매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유저들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대형 마트 한 곳당 10개가 판매된다고 공유하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기네스북 보유량을 갖고 있다.

 

전작 '디아블로2'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PC게임으로 등재됐으며, 이어 발매된 '워크래프트3'이 '디아블로2'의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게임임을 입증했다.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를 기반으로 최초의 MMORPG를 선보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역시 마찬가지. 첫 번째 확장팩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은 첫날 판매량만 240만 장을 기록하며 '워크래프트3'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이후 발매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는 첫 날 280만장,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도 첫 날만 330만 장을 판매하며 기네스북 세계 기록을 경신해 나아갔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은 현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PC게임으로 기네스북 챔피언에 올라와 있다.

 

전 세계 유저들의 구매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디아블로3'의 전 세계 판매량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을 넘어서며 다시 한 번 블리자드의 자사 게임 기네스북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베타뉴스 정혁진 기자 (holi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게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