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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탄트라 서비스 종료!' 10년 유저의 추억은 어디로?

이승희 기자 | 2012-08-13 16:19:52

한빛소프트의 MMORPG '탄트라'가 게임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에 앞서 온라인 낚시게임 '그랑메르'는 이미 지난 7월 30일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탄트라' 역시 오는 8월 30일 서비스가 중단된다.


지난 2011년 3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그랑메르'는 1년 반만에, '탄트라'는 2003년 서비스 시작 이후 약 10년만에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그동안 한빛소프트는 '네오스팀', '스파이크걸즈' 등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지만, 이번 '그랑메르'와 '탄트라'의 경우 유저들의 불만은 더욱 크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탄트라'의 경우 2009년 7월, '그랑메르'는 2011년 7월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 등 사실상 서비스 지속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탄트라'의 한 유저는 "2009년 이후로 한게 뭐냐? 노력을 하고 해도 이런 상황이 온거면 말도 안하겠다 명색이 메이저 게임 회사 반열에 있는 한빛이 최근 3년간 프리템 결제로 돈만 빨아 먹었지.. 다른 사람이 한빛 게임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릴란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탄트라'의 경우 서비스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보상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유저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8월 13일 기준) '탄트라'의 게시판에는 "두개 남은 서버 통합해서 탄트라 돌려줄거 아니면, 그동안 투자한 시간 금액 제대로 계산해서 보상공지나 똑바로 올려라. 연락만하면 아는거 없다 결정된거 없다고만 하고 짜증난다"는 등 다수의 불만 섞인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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