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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9, 우한 폐렴 때문에 출시일 늦어지나

김성욱 기자 | 2020-02-11 14:41:34

<아이폰9 예상 디자인 및 크기 비교 / 출처: 폰아레나>

중국발 우한 폐렴의 여파가 세계 곳곳에 미치는 가운데, 이번에는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의 출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에 따르면,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많은 중국 업체들이 생산을 멈추는 가운데, 아이폰9의 생산을 맡을 폭스콘 또한 생산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소식 전문가인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9의 생산은 총 3개의 폭스콘 공장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이중 하나의 공장만 생산을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폰9 생산에 대해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최소한 몇 일 동안 중국 공장 생산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해, 아이폰9 조립 및 생산, 출시 일정 등이 늦춰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매체는 애플이 기존 목표에 맞춰 아이폰9를 발표하고 출시할 가능성 또한 있지만 이 경우 초기 시장수요와 공급할 수 있는 재고의 차이가 발생해 일시 품절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 및 아이패드 제조 공장으로 유명한데, 현재 발생된 우한 폐렴으로 인해 요구되는 막대한 마스크 수요를 충당하고자 스마트폰 생산 라인을 마스크 생산 라인으로 교체해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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