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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위크' 시작...네이버·한진칼 등 1523개사, 주총 개최

정순애 | 2020-03-23 10:26:06

한진칼, GS, 셀트리온 등 3월 27일 주총 집중...'슈퍼주총데이'
20~30일, 561개사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상장사 1523곳 정기 주주총회를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오는 27일 670개 상장법인이 주총을 개최할 '슈퍼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3월 넷째주(23일~27일) 정기주총을 여는 회사는 1523개사라고 최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 네이버, 한진칼 484개사가,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966개사가, 코넥스시장에서 73개사가 주총을 연다.

이어 27일 GS, 롯데지주, 넷마블, 한진칼, 포스코 등 코스피 231개사, 셀트리온제약 등 코스닥 406개사, 코넥스 33곳 등 정기주총이 집중돼 있는 '슈퍼주총데이'가 개최될 예정이다.

22~30일 사이 561개사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K-eVote)을 통해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다. 발행사 요청으로 행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K-eVote를 통한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이용 주주는 행사기간 중 관련 홈페이지로 접속해 본인인증뒤 의결권 행사를 하면 된다.

전자투표는 24일 SK, 신세계 등 70개사, 25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53개사, 26일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등 162개사가 마감되며 29일 CJ, CJ대한통운, KT 등 97개사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원활한 회사 경영을 위해 주주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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