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무선 이어버즈는 전작과 완전히 다른 디자인 및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어서 관심을 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22일, 갤럭시버즈3에서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과 오디오 성능 개선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버즈3와 버즈3 프로에서 괄목할만한 디자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인데 그것은 바로 '콩나물' 디자인이다.
삼성은 갤럭시버즈 초기형과 갤럭시버즈2 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면서도 모두 콩 모양의 디자인을 통일적으로 사용해왔다.
타원형 콩 디자인은 보기에 좋고 크기가 작아 수납도 용이하지만 본체와 마이크 위치가 가까워서 ANC(능동형 소음 제거) 기능 사용시 조금 부족한 성능을 냈다.
이와는 반대로 라이벌인 애플의 에어팟은 처음부터 이어버즈 본체와 마이크 위치가 먼 콩나물 모양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콩나물 디자인은 마이크 위치가 입과 가까워 통화 음질이 높아지고 ANC 기능에도 유리하다.
때문에 삼성은 이번 갤럭시버즈3에서 디자인을 콩나물 모양으로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전망이다.
큰 변화는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에 인공지능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데, 이번 버즈3 및 버즈3 프로에 향상된 인공지능 갤럭시AI 기능을 넣어 성능 차별화를 꾀한다는 예상이다.
인공지능 구현을 위해 더 큰 배터리 내장이 필요한데, 앞서 말한것처럼 콩나물 디자인을 사용하면 배터리를 좀 더 많이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변화는 필수로 보여진다.
갤럭시버즈3 및 버즈3 프로는 다가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언팩 2024 하반기 행사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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