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1%로 전월말(0.48%) 대비 0.03%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말(0.40%) 대비 0.1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4.5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7조원)은 전월(2.6조원) 대비 0.1조원 증가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2.0조원)는 전월(1.5조원)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24.5월중 신규연체율(’24.5월중 신규연체 발생액/’24.4월말 대출잔액)은 0.12%로 전월(0.12%)과 동일[전년 동월(0.10%) 대비 0.02%p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24.5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8%)은 전월말(0.54%) 대비 0.04%p, 전년 동월말(0.43%) 대비 0.15%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말(0.11%) 대비 0.06%p, 전년 동월말(0.12%) 대비 0.07%p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2%)은 전월말(0.66%) 대비 0.06%p 상승, 전년 동월말(0.51%) 대비 0.21%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75%)은 전월말(0.70%) 대비 0.05%p, 전년 동월말(0.55%) 대비 0.20%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9%)은 전월말(0.61%) 대비 0.08%p, 전년 동월말(0.45%) 대비 0.24%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40%) 대비 0.02%p, 전년 동월말(0.37%) 대비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7%)은 전월말(0.26%) 대비 0.01%p,전년 동월말(0.23%) 대비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85%)은 전월말(0.79%) 대비 0.06%p 상승, 전년 동월말(0.75%) 대비 0.10%p 상승했다.

 

’24.5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은 0.51%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는 있으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신규연체율이 전월에 이어 0.12%로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아직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도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감원은 "다만, 고금리 지속 등으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등을 활성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및 대손충당금의 충실한 적립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