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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기업] 에스에너지, 태양광모듈 판매와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

구창환 | 2016-03-02 0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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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는 2001년 1월 12일 설립되었으며, 보고서 제출일 현재 태양전지 모듈 및 태양광 시스템 설치 및 발전사업을 주업종으로, 2007년 10월 발행주식을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개설하는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에스에너지는 기존 태양광모듈 판매 뿐 아니라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과 태양광발전소 유지보수 사업인 O&M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Business Portfolio를 다변화하여 기존 유럽 중심에서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등으로 매출처의 다변화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매출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2014년 전세계 태양광 기업들이 태양광 에너지에 관한 정부지원 감축, 금융위기에 이은 유로존의 부채위기, 중국기업의 반덤핑 공세로 실적이 악화되어 일부 기업의 도산 또는 많은 태양광 기업들이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2015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336억원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을 하였다.

2015년 상분기 실적부분에서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으며, 과거 태양광기업의 생존을 걱정하는 시장의 우려 속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다시 한번 재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미국 및 말레이시아의 해외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에서도 태양광 개발사업을 진행하여 온 결과, 그 첫 열매로 일본 쥬코구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바탕으로 일본 내 모듈판매 및 시스템 설치 분야에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 외에도 일본에서 10MW 내외의 다수 프로젝트 안건을 확보, 개발중이다.

최근 유럽, 일본에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가격과 품질, 고객 서비스와 재무 안정성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 전 세계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중국 17.5GW. 일본 11GW, 미국 8.7GW 등 3개국 태양광 수요가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오염 관련 이슈로 중국 수요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1차 구조조정을 겪은 태양광산업은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후 선도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2015년 1분기 매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으며, 다운스트림 분야 진출로 사업 경쟁력은 더욱더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실적도 2014년 4분기 이후 개선 추세이나, 매출과 생산규모 측면에서 선도기업과의 격차는 다소 있는 편이나 태양광 제품 가격 상승 및 세계 태양광 수요 증가로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2분기 세계 태양광시장 전망은 주요국의 수요 증대세가 이어지고 있어 2015년 세계 태양광시장의 수요는 58GW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태양광 전망치 상향의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수요증가 때문이며, 2015년 1분기 중국의 2015년 설치량 전망치는 약 14.5GW로 예상되었으나,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설치량 확대에 힘입어 3GW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강력히 확대할 방침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은행들은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확대할 예정이며,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펀딩 및 핀테크를 활용한 온라인 금융상품 출시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2015년 중국 최초로 자산유동화 증권도 발행될 예정으로, 금융 활성화를 통한 태양광산업 지원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에스에너지는 자회사인 에스파워(주)를 통해 국내 최초 소규모 RPS 태양광 설비 렌털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소규모 RPS 태양광성비 렌털서비스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99kW급 태양광설비를 초기비용 없이 무상으로 설치해주고 발전수익의 일부를 매월 리스료로 납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비용없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유지하는 일체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태양광발전 운영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발전사업을 할 수 있게 고객층을 확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소규모 RPS 태양광설비 렌털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발전사업자 외에도 신규사업자를 새로운 발전사업자로 유도하여 에스에너지의 토탈 태양광발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창출효과 뿐만 아니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바탕을 이루는 다수의 발전사업자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에스에너지가 국내 발전산업에 기여하는 기여도는 보다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태양광 프로젝트 포트폴리오가 갖춰짐에 따라 발전소 위탁관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전소를 직접 매입 후 운영하는 일드코(Yieldco)모델의 사업을 확보하여 예측가능한 Cash Flow 를 통한 회사 장기 성장의 단단한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베타뉴스 구창환 기자 (k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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