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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후면 패널 이미지 유출...터치ID는 후면에?

박은주 | 2017-07-21 14:08:28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아이폰8(가칭)의 것으로 추정되는 후면 패널 이미지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인터넷에 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문 인식을 위한 터치 ID가 후면에 배치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미지를 공개한 건 최근 아이폰8에 관한 각종 정보를 내놓고 있는 미 IT 전문 블로그 매체 슬래시릭스(Slashleaks)다.

이미지는 아이폰8의 뒷면을 덮는 금속 부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애플 로고 하단부에는 터치 ID용 구멍이 뚫려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8 터치 ID와 관련해서는 현재 전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포함되거나, 후면 애플 로고 하단부에 장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터치ID가 후면부로 이동한다는 측은 "디스플레이 안에 터치ID를 포함시키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아이폰8의 생산과 발매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케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메모를 통해 "(아이폰8이)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증강현실(AR)용 3D 센서 등 아이폰 사상 가장 중요한 기능과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새로운, 더 비싼 OLED 탑재 아이폰은 9월이 아닌 10월 출하가 타당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대만 디지타임스(Digitimes) 역시 지난 17일 아이폰8의 본격 생산 개시가 11월에서 12월 경까지 늦춰지며 초기 출하 대수는 극히 한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앞, 뒷면이 아닌 옆면 전원 버튼에 이 터치ID가 장착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16일 공급망으로부터 입수한 아이폰8 CAD(컴퓨터 지원 설계) 파일을 공개하고 터치 ID가 전원 버튼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포브스는 그러면서 애플이 이를 위해 필요한 특허를 이미 취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슬래시릭스

베타뉴스 박은주 기자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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