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에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최고의 카메라 기능을 가진 제품은 무엇일까?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삼성과 애플, LG, 그리고 원플러스의 대표 스마트폰 4종을 대상으로 카메라 성능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환경은 주간 연못, 주간 장미 확대, 주간 인물 전경, 주간 건물 외경, 야간 건물 외경, 야간 식당 입구, 야간 도시 풍경, 야간 숲속 건물 전경 등 총 8가지 상황에서 진행됐다. 이 장소의 사진들을 갤럭시노트9, 아이폰X, LG G7, 원플러스6 로 각각 촬영한 후 결과물을 비교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들춰보자 다소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주간 연못의 경우 아이폰X와 원플러스6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색감과 함께 확대시에도 디테일이 가장 우수했다.
주간 장미 확대사진의 경우 아이폰X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이폰X는 장미의 빨간색을 그대로 표현했지만, 다른 폰들은 색상 표현이 실물과 조금 달랐다.

주간 인물 전경 사진은 원플러스6가 가장 우수했다. G7도 배경과 인물 사진을 잘 살렸지만, 원플러스6의 HDR기능은 그보다 더 뛰어난 사진을 만들어줬다.

주간 건물 외경은 네 제품 모두 우수한 사진을 뽑아내줬지만 특히 갤럭시노트9가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야간 건물 외경 사진은 갤럭시노트9가 가장 우수한 사진을 뽑아내줬다. 다른 제품들은 전체적으로 조금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야간 식당 입구 사진의 경우 조금 재미있게도 아이폰X와 갤럭시노트9 도 우수한 성능을 냈지만, 그보다 더 원플러스6가 전체적으로 또렷한 사진을 내줬다.

야간 도시 풍경 사진은 네 모델 모두 특색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노트9와 원플러스6는 차가운 색감을, 아이폰X와 G7은 따뜻한 색감을 보여줘 대조를 이뤘다.

야간 숲속 건물 전경 사진의 경우 갤럭시노트9로 촬영한 사진이 가장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이제 결론을 말할 때다.
매체는 총 8가지 상황에서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부분에 대해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카메라는 갤럭시노트9라고 삼성의 손을 들어주었다.

예전 카메라 테스트 할때부터 꾸준히 나타났던 점이지만, 삼성 갤럭시노트9는 엄청나게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도 않는 대신, 특별하게 떨어지지도 않는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꾸준하게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야경 촬영에 있어서는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성능까지 가지고 있으니 폰아레나가 삼성의 편을 드는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괄목할만한 점은 중국 업체인 원플러스의 원플러스6가 갤럭시노트9 못지않은 카메라 성능을 보였다는 점이다. 원플러스6는 갤럭시노트9와는 달리 성능에 편차가 다소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우수한 사진을 많이 남겨주며 강력한 성능을 뽐냈다.
특히 가격이 갤럭시노트9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랍기까지 하다.

아이폰X의 경우 주간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뽐냈지만, 야간사진에 있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를 나타냈다. 이는 아이폰X 뿐만이 아닌 애플 아이폰 전체 카메라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신형 아이폰 3종에서는 이 문제가 해결될지의 여부가 궁금해진다.

LG G7는 아쉽게도 어떤 사진에 있어서도 인상적인 점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드웨어 성능은 우수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최적화가 아직 부족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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