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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아이폰XS... 2018 스마트폰 지루하다 지루해!

김성욱 기자 | 2018-09-15 15:45:19

<애플 아이폰XS와 삼성 갤럭시S9>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공개됐지만, 올해 출시된 킬러 스마트폰들은 전부 지루한 업그레이드를 보여줘 소비자들의 실망이 터져나오고 있다.

다른 년도보다 유독 심했단 올해 지루한 업그레이드의 시작은 갤럭시S9 부터다.

삼성은 갤럭시S8의 엄청난 성공을 뒤로한채 2018년에 갤럭시S9를 출시했지만, 디자인 면에서 전작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줘 소비자들의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내부 칩셋이나 특정 기능이 추가된 부분은 있지만 삼성이 지금까지 매년 보여줬던 변화나 혁신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하반기 전략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는 전작과 큰 변화가 있기를 바랬다.

하지만 역시 갤럭시노트9도 갤럭시노트8과 디자인에서 판박이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큰 변화라 하면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해 무선 리모컨으로 활용 가능한 점이다.

이에 사람들의 기대는 애플 아이폰으로 몰렸다. 애플 아이폰도 소문으로는 다양하고 엄청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따보니 전작인 아이폰X 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사용자들의 실망을 불렀다.

화면 크기를 3개로 나눈 라인업 말고는 눈에 들어오는 기능이 없다. 지난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노치디자인이나 페이스ID 같은 신기술에서 더이상 발전은 보이지 않았다.

이정도면 혁신은 고사하고, 올해 신제품을 작년 제품으로 착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 공개될 갤럭시S10 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애플이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 을 공개하고 나서 더 확실해졌지만 삼성 갤럭시S10은 애플 신형 아이폰과 동일하게 3개 화면 크기의 라인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급형과 대화면 고급형, 그리고 보급형 라인업의 갤럭시S10이 그것이다.

특히 갤럭시S10은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증 기능으로 또 한번 시장에서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 부분은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야기 되고있는 만큼 실현될 확률이 매우 커보인다.

또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에 대한 루머도 급상승중이다. 현재 많은 매체들이 갤럭시S10에서는 총 5개의 렌즈가 들어가 기존에 보여주지 못한 카메라 경험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S10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다. 기존 소문으로는 갤럭시S9에서 보여준 불만을 일신할 파격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들어 갤럭시S9와 별 차이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된다는 주장이 제기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이 끝까지 디자인 변화를 무시한다면 화웨이 한테 완전히 밀려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실 디자인 보다는 기능이 중요하다. 디자인이 잘빠져도 성능이 떨어지면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우수한 스마트폰은 될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폰은 단순한 휴대폰이 아닌 하나의 디자인 악세서리가 됐다. 디자인이 빠질 수 없는 중요 트랜드가 됐다는 말이다.
올해 벌어진 사람들의 평가가 이를 대변한다.

과연 2019년 선보일 삼성 갤럭시S10과 애플의 차기 아이폰은 올해 불만을 잠재울 제품들을 공개할 수 있을까?
그들의 차기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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