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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본사업 내부망 수주

정수남 | 2018-09-17 03:35:55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이어 실증단지 본사업의 내부망까지 맡게 됐다.

대한전선과 오션씨엔아이 컨소시엄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최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상 풍력발전기 12기와 해상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100억원 규모이다.

대한전선은 22.9㎸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오션씨엔아이는 시공을 담당한다.

이번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이다. 대한전선은 지난해에 풍력발전기 3기를 건설하는 R&D 사업자로 선정돼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로 향후 진행 예정인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 3단계 확산단지 등의 후속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국내외 해상풍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정수남 기자 (pere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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