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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카카오-Vertical 서비스의 본격 시작

홍진석 | 2018-11-10 20:19:24

NH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드러나 시장의 기대치 평균 26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6.3% 성장했다. 카카오플랫폼에 기반한 광고매출이 전년대비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인데다 카카오에 기반한 총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49%나 성장했다.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향후 카카오의 성장세를 견인할 새로운 프로젝트 개시, 자회사 분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핵심역량을 담은 신규서비스 추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3분기 실적 기록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93억원(+16.3% y-y, +1.8% q-q), 영업이익 307억원(-35.3% y-y, +11.1% q-q)으로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274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62억원을 충족

광고 매출은 1,6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성장. 3분기 광고 비수기 및 추석 연휴 영향으로 인하여 연간 가이던스 성장률 16% y-y에는 못 미쳤으나, 카카오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하였고, 전체 광고 중 차지하는 비중이 41%로 확대되는 등 카카오 광고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

게임 매출은 994억원(+5.8% y-y, -11.0% q-q)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였고, 검은사막 매출도 하락하면서 전분기대비 부진. 4분기에는 창세기전, 프렌즈레이싱 등의 효과로 회복세 전망

마케팅비용은 3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9% 감소하면서 수익성 회복에 기여.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광고비 증가 예상

신규 서비스 론칭에 따른 기대감 반영될 것

2018년 카카오는 모빌리티, 페이, 게임즈, 페이지, 카카오M, 커머스 등 자회사 분사를 통해 각자 성장성을 도모하고, 신규 비즈니스 확보에 주력함.2019년에는 이들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 공개될 것이며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 기대됨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쇼핑 서비스의 확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거래대금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의 성장, 카풀 및 즉시배차 서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성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

베타뉴스 홍진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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