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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7 충전, 25W 아닌 15W 적용해 '충격'

김성욱 기자 | 2020-07-07 14:40:51

<삼성 독일 사이트에서 나타났다 사라진 갤럭시탭S7 플러스 5G 정보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의 플래그십 태블릿인 갤럭시탭S7이 15W 충전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자사의 갤럭시탭S7 시리즈에 최근 널리 사용되는 25W나 45W 고속충전기술이 아닌, 15W 충전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탭S7 및 탭S7 플러스에 EP-TA200 충전기를 기본 포함하는데, 문제는 이 충전기가 2015년에 출시된 갤럭시S6에 기본 번들됐던 제품이라는 점이다.

2015년에야 이 충전기가 빠른 고속충전기에 속했지만 지금은 보통 25W나 빠르면 45W 고속충전기술이 보편화된 시대이고, 갤럭시탭S7의 경우는 약 8,000mAh 정도가, 탭S7 플러스 모델은 10,000mAh 배터리를 품을 예정이어서 15W 충전기술을 사용하면 충전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질 전망이다.

참고로 전작인 갤럭시탭S6 또한 15W 충전기술을 지원한 바 있지만,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에는 25W 충전기술을, S20 울트라에서는 45W 충전기술을 사용해 충전시간을 줄였으며 늘어난 탭S7 배터리 크기를 감안하면 더 빠른 고속충전 기술을 쓰지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

다만 위 내용이 내장되는 충전기가 15W 인 점에서 만들어진 추측 보도이기 때문에 실 출시 제품은 25W 이상 충전기술이 사용될 확률도 없지는 않아 보인다.

한편 갤럭시탭S7의 출시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SM-T976B(갤럭시탭S7 플러스 5G) 모델이 삼성전자 독일 홈페이지에 잠깐 올라왔다가 바로 사라지기도 했다.

갤럭시탭S7 시리즈는 8월 5일 삼성의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폴드2와 같이 공개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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