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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엘리온-모바일 오딘, 카카오게임즈 쌍포 출격 준비 중

이승희 기자 | 2020-07-29 10:38:06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꾸준하게 PC 온라인과 모바일 양 플랫폼에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PC 온라인 게임 ‘엘리온’과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가칭, 이하 오딘)’ 새로운 두 개의 MMORPG를 내놓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 논타겟팅 전투 액션의 진수 선보일 PC MMORPG 엘리온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엘리온’은 논타겟팅 액션의 대명사 ‘테라’의 제작사 크래프톤의 야심작이다. 7월 25일 두 번째 사전체험 개최를 앞두는 등 막바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리온’은 올해 전투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시원시원한 액션 전투가 가능한 논타겟팅 방식으로 변경했으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스킬 커스터마이징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그 결과 필드 몰이사냥, 파티 전투, RVR, PVP 등 상황과 역할에 맞는 전투 세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스킬 조합을 통해 수 천 가지 전투 형태를 완성 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전투의 변화는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4월 진행된 첫 번째 사전체험에서 참가자들은 개편된 전투 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전체험에서는 진영 경쟁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진영 간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진영전'을 중심으로 좋은 보상을 선점하기 위한 보스 몬스터 사냥 콘텐츠 '심판의 거인'과 길드 단위 콘텐츠 '클랜전'과 '클랜 성채', 마갑기를 활용한 PvP 전장인 '마갑기 공장’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 콘솔급 그래픽의 모바일 MMORPG 오딘

지난 5월 말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의 퍼블리싱 계약으로 공개한 모바일 MMORPG ‘오딘’은 블레이드’로 열풍을 일으켰던 김재영 대표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모바일 MMORPG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대표하는 폭풍의 신이자 군신으로 불리는 ‘오딘’과 그를 보필하는 전사들이 머무는 궁전 ‘발할라’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서사를 콘셉트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5월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그래픽과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5개의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에서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역할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상에서 구현된 마을, 초원과 숲 등 다양한 형태의 필드와 ‘요르문간드’ 같은 몬스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한 플레이,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지향해 개발 중이며, 지난 5월 공개한 4종의 클래스는 적절한 조합을 바탕으로 한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년간 구축해 온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및 모바일 두 플랫폼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재미를 위한 하드코어한 장르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개발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한 굵직한 게임들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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