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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이벤트, 아이폰 12 발표 없을 것…10월 발매설 뒷받침하는 단서 나와

우예진 기자 | 2020-09-12 10:30:57

▲ 애플이 미디어에 보낸 15일 스페셜 이벤트 초청장에 담긴 이미지 ©연합뉴스

오는 15일 오전 10시(미국 시간)에 개최되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를 둘러싸고 발표될 신제품에 관한 여러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예년 9월처럼 애플의 주력 제품 발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T3는 15일 발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 6과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12 시리즈는 9월 15일 발표되지 않고, 별도의 이벤트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이폰 12의 발표 시기는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타임 파일즈(Time Flies)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제목을 통해 연상되는 것은 역시 애플워치다. 어쩌면 신형 에어팟과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에 관한 정보가 발표될 수도 있다. 

아이폰 12에 대해서는 폰아레나가 9일 해당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담은 프로모션 메일의 유출본을 보도했다. 정보의 출처는 약 4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리커 에반 블래스(Evan Blass). 에반의 9일 트윗에는 “안녕하세요 아이폰 12. 최초의 5G 체험”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프로모션 메일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이 메일은 미국 대형 통신사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모션 메일 하단에는 예약은 10월 20일까지라는 문구가 있다. 이 문구를 통해서 아이폰 12 시리즈의 발표 및 출하일 예측이 가능하다. 아이폰 12 시리즈의 발표는 10월 13일, 예약 개시는 16일, 예약 접수 종료는 20일, 그리고 출하가 10월 23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스케줄은 유명 리커 존 프로서의 예측과 거의 일치한다.

주목되는 점은 프로모션 메일에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에 관한 언급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폰 12 상위 기종의 출시 일정은 10월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 프로서는 아이폰 12 프로의 예약 개시와 출하 시기를 11월 중으로 예상했다.

한편, 맥루머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 실리콘의 생산 시기는 2020년 4분기, 즉 빠르면 10월부터 개시되며, TSMC가 독점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실리콘이 탑재되는 제품은 12인치 맥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상 내용을 정리하면 9월 15일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애플워치 시리즈 6과 신형 아이패드 에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아이폰 12 시리즈의 발표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새로운 에어팟과 애플 실리콘 탑재 맥 제품의 정보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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