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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서 신뢰도 의문

정순애 기자 | 2020-09-21 23:28:08

코로나19 진단키트 ⓒ연합뉴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서 가짜 양성 반응 다량 발생...조사중"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로 수출했던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진단 검사 키트에 오류가 발생해 사용을 중단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21일 미국 볼티모어선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에서 도입한 코로나19 진단 키트에서 신뢰성을 의심할 만한 수준의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문 보도를 통해 조지프 드메토스 주니어 메릴랜드 의료기관협회장은 "지난주 일부 시설(요양원)에서 3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이상해 재진단한 결과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진단 오류는 주의 일부 시설에서 급증했다"는 요지로 밝혔다.

이어 지난 몇달간 경험을 토대로 진단 결과가 양성임을 알아챈 시설의 직원들로 인해 더 큰 위험을 피할수 있었다고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의사 출신의 민주당 소속 메릴랜드주 상원의원인 클라렌스 람 박사는 "양성 판정을 받은 시설(요양원) 입원자들이 진짜 확진자들과 함께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와함께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대 연구소에서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양성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한 것으로 보도했다.

주 보건당국이 메릴랜드 주민들의 진단을 맡기는 이 연구소 측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양성반응이 나온 키트를 재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메릴랜드대 케빈 P.켈리 대변인은 양성 반응에 대해 진단 키트가 아니라 바이러스 양, 진단 대상의 나이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연구시설 등은 정상 운영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한국산 진단 키트 사용을 중단할 것이다. 연구소에서 재조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수출은 랩 지노 믹스가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50만개 진단키트 중 메릴랜드대 연구소 37만개, 민간 연구소 CIAN 디아그노틱스 13만 개 등에서 사용했다고 보도됐다.

베타뉴스 정순애 기자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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