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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셀트리온, 3분기도 고성장 이어갈 것

이춘희 기자 | 2020-10-16 08:13:34

▲ 하나금융투자가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셀트리온에 대해 3분기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사는 셀트리온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64% 증가한 4,7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0% 증가한 1,964억원(OPM, 41.4%)으로 추정했다.

증권사 리포트 자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제품 공급 시 공시하는 단일판매 공급계약체결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셀트리온의 공급계약 규모는 3,705억원이다.

그런데 3분기에는 테바사의 편두통치료제인 아조비 공급계약을 1,156억원 규모로 체결하면서 3분기 약 500억원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사는 예상했다.

일반 판관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으로 각종 행사비 등이 감소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되면서 비용을 조절,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도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다만 증권사는 3분기 진행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의 임상 1상 비용이 반영되면서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약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램시마 SC 공급은 계속되어야한다고 판단했다.

선 연구원은 "램시마 SC는 올해 분기별로 평균 약 1,000억원씩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9년부터 생산/공급하기 시작한 램시마 SC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으로 4,963억원 규모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발표한 램시마 SC의 누적 매출액은 164억원이다"고 덧붙였다.

공급된 램시마 SC 상당 부분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로 쌓여있는 셈이나  의약품의 경우 약 9개월 치 물량을 재고로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단순한 밀어내기라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이 선 연구워의 분석이다.

4분기부터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규모가 큰 국가로 램시마 SC 판매 지역이 추가되고, 7월 염증성장질환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4분기에는 램시마 SC 판매가 유의미하게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셀트리온 현재가는 전장 대비 -2.67%인 255,000원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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