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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메드팩토, 투자포인트 두 가지...."데이터 서프라이즈 & 바이오마커 성과' 주목

이춘희 기자 | 2020-10-22 08:27:43

▲키움증권이 메드팩토 투자 포인트로 11월 SITC에서 데이터 서프라이즈와 바이오마커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키움증권이 메드팩토 투자 포인트로 11월 SITC에서 데이터 서프라이즈와 바이오마커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11월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 (SITC)에서 비소세포폐암 (NSCLC) 환자 대상 임핀지 병용 임상2a상 중간 데이터 및 대장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병용 임상 내 VRGS (Vactosertib Response Gene Signature) 바이오마커 성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임핀지 데이터는 처음으로 발표하는 1b 데이터가 섞이지 않은 온전한 2a 데이터. 임상 1b에서 PD-L1 발현율 25%미만 환자군과는 달리 이번 임핀지 병용 데이터는 PD-L1 양성 환자(발현율 1% 이상)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 있어 키트루다와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TGF-β와 관련한 바이오마커는 어떤 회사도 성과를 낸 적이 없으므로 세계 최초라는 의미를 내포. 전반적인 구두 발표 내용은 MSD와 협의 중에 있으며, 기본적인 방향은 ‘바이오마커 적용과 ORR 상승의 연관성’이 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에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벡토서팁에 대해서는 이미 L/O 가능 여부의 단계는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업 가치에 걸맞는 밸류를 받아낼 수 있는지의 단계라고 판단한다."면서 "올해 초만 하더라도 글로벌 기술이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했지만,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따라서 향후 동사는 L/O 추진과 동시에 자체 신약 개발의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비소세포폐암은 임상3상의 필요성으로 많은 비용이 소모되고 상용화 시점이 늦기 때문에 L/O가 필요한 반면, 데스모이드 종양과 같은 희귀질환은 임상 2상의 적은 환자수로도 허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미국에 약 4만5천명의 환자가 있는 데스모이드 종양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으로 내년 FDA 허가 임상 진행 및 상반기 ODD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조기 시판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하는 전략 역시 병행 중이라고 김 연구워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메드팩토가  TGF-β 저해제의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메드팩토는  현재 벡토서팁 기반으로 10여종을 임상을 진행 중이며, 벡토서팁 이외에도 전임상시험 진행 물질 및 신규 타겟 물질들을 다수 보유. 특히 세계 최초로 암 성장 활성을 유도하는 물질인 BAG2를 타겟팅하는 MA-B2 및 MO-B2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트팩토 현재가는 119,000원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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