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 상승 출발....'영화금속-보해양조-덕성우' 급등

이춘희 기자 | 2020-11-17 10:03:00

▲ 17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거래일 대비 11.78P(+0.46%) 상승한 2,554.30을 가리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이춘희 기자]17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8P(+0.46%) 상승한 2,554.30을 가리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가 851억원과 1,69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2,526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서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훈풍이다. 다만, NAVER,셀트리온, 카카오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업종에서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업종이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 건설, 전기유틸리티, 화장품, 창업투자, 자동차, 전기장비, 철강, 건축자재, 항공화물운송과물류 업종이 각각 1%대 상승세다.

반면, 손해보혐, 가구, 소프트웨어, 문구류, 핸드셋, 컴퓨터와주변기기, 전자게품, 광고 업종이 하락세다.

테마에서는 코로나19(렘데시비르) 테마가 7.38%로 급등했다. 이어서 해저터널이 3%대 , 면세점 2%대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99P(0.59%)하락한 842.24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이이 1,34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과 5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특징주로 영화금속이 +16%로 급등세다. 이어서 보행양조 12%대, 삼부토건 10%대, 한국단자 10%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모더나는 임상 3상 중간 결과 발표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여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RNA 백신으로 영하 20도 수준에서 유통 가능해 화이자 백신(영하 75도)보다 실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IAID 파우치 소장은 94.5%의 효과는 놀라운 결과며 12월 하순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최대한 빨리 승인할 것이고 내년 2분기까지 대중 보급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유럽과 미국 증시는 모더나 백신 소식에 상승, 콘택트주 및 가치주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WTI 가격은 원유 수요 개선 기대에 3% 상승했다.

모더나 백신 희소식도 더해져 코스닥 대비 코스피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백신 기대감과 동시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분기 실물 위축 우려도 나타났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