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춘희 기자]대신증권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대우조선해양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조 9,769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15% 하회한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실 위주의 경영으로 올해까지 매출 감소 구간은 지속됐다"면서 "16~17년 합산 신규수주가 45억불에 그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더우기 4분기 환율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하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수주 흐름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2020년 연간 수주목표 72억불 대비 52억불, 72% 내외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드릴십 잔고는 선수금 비중이 높아 상대적 리스크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2021년 카타르 LNG선 수주 비중에서 국내 3사 중 우위를 보일 것"이라면서 "선제적인 충당금 설정으로 매출 감소에도 여전히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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