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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케이, 우호적 업황, 넓어지는 저변에도 저평가

이춘희 기자 | 2021-04-08 14:00:28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피에스케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피에스케이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1,012 억원 (+33%), 영업이익 243 억원 (+40%)의 사상 최대실적을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시안 및 평택 투자, SK 하이닉스의 M15 Migration 등 국내 투자 호조를 전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2020 년 비용 증가의 주요 요소였던 연구개발비 증가는 신규 및 기존 장비 Demo 의 후반부에 진입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매 보증비 역시 기중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2021년 영업이익 역시 612 억원 (+94%)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투자 포인트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개와 마이크론의 Kioxia 인수 추진 등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이벤트는 PR Strip 점유율 확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Bevel Etch 국산화는 2022 년 NAND 투자 사이클에서의 추가 성장 동력이, Newhardmask strip 역시 점진적 저변 확대가 예상돼 재평가 요소가 다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로, PR (감광액) Strip 글로벌 1 위 업체로 알려졌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은 PR Strip 50%, Dry Cleaning 10%, New hardmask strip 7%, 부품 및용역 32% 수준으로 추정된다. PR Strip 의 경우 DRAM, NAND, Foundry 모두 적용되는 범용 장비이며, TSMC 및 Kioxia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는 Lam research, Mattson (PR Strip), Ulvac (Dry Cleaning) 등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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