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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21 6월 7일 개최, 과연 어떤 제품 발표될까?

우예진 기자 | 2021-05-02 14:37:44

▲ 애플 로고 ©베타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이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2021년 6월 7~11일(미국 시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도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WWDC는 주로 개발자를 위한 행사로서 신형 OS 베타판을 개발자에게 공개한 뒤 가을 정식판을 릴리스한다. 애플은 매년 행사 첫날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용 운영체제를 발표해 왔다. 2020년에는 iOS 14, 아이패드 OS 14, 애플 워치 OS 7, macOS Big Sur를 발표했다.

애플은 가끔 새로운 하드웨어도 발표한다. 2019년 WWDC에서는 데스크탑 최상위 모델 맥 프로(Mac Pro) 신제품을 발표했다. 2020년 WWDC에서는 2년에 걸쳐 모든 맥에 자사 칩을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 11월에는 M1 칩을 탑재한 3종의 제품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이번 WWD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CNBC는 지난 4월, 애플이 애플 TV와 AI 스피커 홈팟을 일체화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알렸다. 본체에 카메라를 내장해 화상 회의가 가능하다. 새로운 스마트홈 기능도 갖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애플은 터치스크린을 갖춘 고성능 스피커의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아이패드와 홈팟을 조합한 형태의 제품이다. 이쪽도 카메라를 내장해 화상 채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블룸버그는 3월 애플이 가혹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튼튼한 케이스를 갖춘 애플 워치(일명 익스플로러 에디션) 역시 개발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애플은 2021년 1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상급 부사장인 댄 리키오를 팀 쿡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신규 프로젝트 담당 간부로 승진시켰다.

리키오는 아이맥을 비롯 5G 아이폰 12, M1 칩 탑재 맥 등의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등을 이끈 인물이다. 리키오가 담당할 신규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을 애플이 공개하지 않았지만, CNBC 등은 애플이 VR(가상 현실)과 AR(증강 현실)용 헤드셋이나 전기 자동차(EV)를 개발 중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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