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모비스, 성장중인 전동화 '주목'

이춘희 기자 | 2021-05-04 14:29:57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2021년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9.8 조원, 영업이익 4,904 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0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별로 보면 A/S 부문은 부정적이었던 환율 영향과 일부 지역의 회복지연으로 매출액은 1.2%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률은 23.3%로 전분기 21.2% 대비 회복됐다.

모듈 부문은 생산량 증가와 믹스개선에 힘입어 전동화 및 모듈조립/부품제조 모두 외형이 증가하였으나 운송비용의 상승 영향으로 낮은 수익성(OPM +0.7%)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한국 +6.4%, 미주 +3.3%, 유럽 +3.7%, 중국 -1.0%, 기타 +8.1%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중국에서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고, 기타지역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생산차질 영향과 신흥국 환율 영향을 받았던 미주와 유럽의 수익성은 기대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발표되었던 현대차, 기아와 달리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었으나 착실히 진행 중인 성장포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먼저 전년도 기준 +63.7% 증가한 전동화부문 매출은 완성차그룹의 라인업 확대와 물량 증가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수익성도 외형 증가와 내재화 확대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순항중인 Non-captive 향 수주 증가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 북미와 유럽 OE 를 대상으로 IVI 제품과 램프 등을 수주하며 2021 년 계획인 28.8 억달러 대비 15% 수준인 4.36 억달러를 1분기에 달성한 점도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