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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지지에 가상화폐 ‘도지코인’ 시가총액 90조원…‘GM’ 넘다

우예진 기자 | 2021-05-07 09:11:04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듯한 트윗을 올린 뒤 도지코인의 가격이 지난 6일 급등하기도 했다. 도지코인과 일론 머스크 (PG)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최근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이모저모에 대해 뉴스위크가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2013년 농담처럼 만든 이후 최근 가격이 급등, 시가총액이 마침내 1908년 창업한 제너럴모터스(GM)를 앞질렀다.

암호화폐 데이터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5월 5일(미국시간) 기준 871억 달러를 기록. GM 시가총액 약 803억 달러를 추월했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트위터의 2배를 넘었고, 트위터의 시가총액은 약 434억 달러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최근 몇 달 새 급등했다. 가격 상승은 1월 후반부터 시작되어 한때 80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도지코인의 가격이 폭등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인기 래퍼 스눕 독, 록 밴드 키스(KISS)의 진 시몬스 등 유명 인사들이 도지코인을 SNS의 소재로 삼으면서다.

최근에는 미국 유명 육포 브랜드 슬림 짐의 모회사 코나그라 브랜즈의 CEO 역시 지지를 표명하면서, 4월 15일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슬림 짐은 3월 초부터 공식 트위터 계정에 도지코인에 대한 트윗을 투고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팔로워수는 160% 증가했다.

지난 5월 3일에는 메이저리그 프로야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경기 티켓을 도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제 결제 수단으로서의 수요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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