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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구조조정 효과' 나타날 것

이춘희 기자 | 2021-06-09 19:30:02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이투자증권이 두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1만3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두산은 올해 1 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45,203 억원(+5.1%), 영업이익 3,980 억원(+403.6%)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됐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 및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 등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증권사는 풀이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인력구조조정을 진행하여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보유 자산에 대해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함에 따라 우발 손실위험이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 및 원가율 개선 등을 통하여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두산중공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동사의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 조6 천억원을 긴급 지원받았다.

대신 자산과 자/손자회사 매각, 유상증자를 포함한 3 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마련하여 진행 중에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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