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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몸값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

이춘희 기자 | 2021-06-17 18:37:15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메드팩토에 대해 경쟁 파이프라인들 대비 우월한 임상 데이터에 주목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S형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경쟁 파이프라인들 대비우월한 임상 데이터 발표로 백토서팁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앞서 공개된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 임상 2상에서 ORR이 21.9%를 기록했으나, OS가 7.5개월로 표준요법인 ‘스티바가’의 6.4개
월 대비 큰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또한 중등도 이상 부작용도 50%로 높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추가 임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단순히 ORR로 비교하는 것이 아닌 항암제 특성상 중요한 생존기간(mOS)의 큰 폭의 개선, 낮은 부작용 감안 시 이번 ASCO 공개 데이터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타 적응증에서의 데이터들에도 기대감은 높아지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최 연구원이 진단이다.

한편 다수의 적응증으로 확장이 가능한 백토서팁의 연이은 우수한 임상 데이터 발표로 기술이전 기대감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한 최근 데스모이드종양 임상 2상 IND 제출 등 희귀질환으로의 임상 개시에 따른 상업화 시점 단축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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