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카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직 기자 | 2021-09-21 11:46:5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한화투자증권이 카카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부문의 가치를 각각 2.5조 원, 6.8조 원으로 하향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최근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28% 하락하면서 각종 규제 관련 우려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간 신규 사업 영역에서 수익화를 성공시키며 기업가치를 증대시켜온 점을 고려하면 단기 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으 보였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확장성에도 다소 제동이 걸릴수 있다는 점도 아쉽다"면서 "당분간 정부 규제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 3분기 실적에 대해 광고와 신사업 매출로 고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 3분기 매출액이 1.51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 톡비즈 매출액이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비즈보드-톡채널-알림톡으로 이어지는 매출 선순환 효과가 크게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특히 메시지 건당 수수료를 수취하는 톡채널 매출은 7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소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관계형 커머스를 지향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광고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T블루 택시 매출의 고성장과 페이 거래액 확대에 따라 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