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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전자재료 , 전기차 성장과 소재 사용량 증가의 이중수혜

이직 기자 | 2021-09-21 17:24:3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SK증권이 대주전자재료에 대해 실리콘음극재 매출의 고속 성장을 전망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실리콘음극재는 이론상 흑연의 10 배 에너지밀도를 가지고 있지만, 충〮방전시 부피 팽창과 낮은 전기전도도 등의 문제로 적극 채택되지는 못하고 있었다.

동사는 열 플라즈마를 이용한 기상합성공정을 적용해 고효율 실리콘복합산화물 양산에 최초로 성공해 현재 고객사 초고가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에 첨가돼 판매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를 개발한 업체들은 많지만, 동사와 같이 대규모로 양산하는 업체는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음극재에서 5% 수준의 첨가비중은 2022년 하반기부터 초고가 전기차 파생모델부
터 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의 얼티엄셀즈(LGES+GM)가 가동되는 2022 년 말부터 실리콘음극재 판매량도 또 다시 레벨업 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실리콘 음극재 매출은 2020 년 130 억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2021년 250 억원, 2022년500 억원의 고성장이 있을 것으로 증권사는 예상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가 계획하고 있는 2 만톤의 실리콘음극재는 약 9,000 억원(연 단가인하 5%, 가동률 80% 가정시)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규모로 장기적으로 전기차판매량 증가, 대당 배터리용량 증가, 용량당 사용량 증가의 삼중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긴 그림으로 접근해야 하는 2 차전지 소재업체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주전자재료는 전도성 페이스트,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고분자재료, 형광체재료, 이차전
지용 음극재 등의 재료를 생산하는 전자재료 전문기업이다.

2021년 상반기 기준 매출비중은 전도성 페이스트 53%, 실리콘음극재 14%, LED 형광체재료 11%, 태양전지 전극재료 9%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도성 페이스트는 MLCC, 칩저항기, 칩바리스터 등에 적용되는 재료로서, 내부 및 외부 전극용으로 사용되며, 주로 삼성전기 등에 공급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 사업 호조에 따라 올해도 좋은 실적을 기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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