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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러로스페이스, 해외 수주가 필요한 시점

이직 기자 | 2021-11-22 12:35:33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신한금융투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1.7% 하향된 수치다.

투자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022년 EPS 4,253원에 Target PER 13.4배(글로벌 피어 16.7배 20% 할인)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 포인트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산부문 해외 수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서단기 주가는 연말, 내년 초 해외 수주 달성 여부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12.0%, 이하), 영업이익 1,033억원(+9.6%)을 달성했다. 시장예상치 대비 영업이익 803억원을 28.7% 상회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의 원인으로 28일 발표된 한화시스템의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대비 낮은 RSP 비용 반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디펜스 영업이익은 159억원(-51.4%)으로 감소했다"면서 "고마진인 해외 수출액이 343억원(-75.9%)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타 민수부문인 한화테크윈, 정밀기계, 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로 합산 영업이익이 443억원(+125.0%)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사 영업이익은 5억원(+5억원)을 기록했다. GTF엔진 RSP 비용은 173억원(-27.0%)으로 축소됐다. 일부 엔진 인도가 4분기로 순연됐다. LTA 영업이익은 73억원(+97.3%)으로 증가했다.

전방업체 인도대수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군수는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 40억원 인식, 정산 이익 발생에 따른 높은 기저로 영업이익이 105억원(-47.5%)로 감소했다.

황 연구원은 동사의 2022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7.3조원(+14.9%), 영업이익 4,097억원(+23.6%)을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저렴한 금리가 견인하는 설비투자 확대로 기타 민수부문은 22년 1분기까지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본사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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