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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기회는 다시 온다

이직 기자 | 2022-01-11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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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팬오션의 BDI에 대해 2022년 2분기 연착륙 이후 3분기 재반등을 전망했다.

올해 예상 선복량 증가율은 1.3%로 물동량 증가율 1.5%(클락슨 전망)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어연 연구원은 "선복량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저치다"면서 "1분기에 중국 석탄 생산 정상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운임 하락은 가능하지만 2분기 이후 본격화될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재반등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팬오션의 선박당 평균 화물 운반량은 11.6만톤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2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운항횟수 감소 폭 61.4% 대비 매우 낮다"면서 "운반량 감소가 호주-중국 분쟁에 의해 야기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항만 적체 정상화에 따른 실질 선복량 증가 우려는 낮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황 연구원은 팬오션 2021년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1.4조원(+4.3%, 이하 분기 대비), 영업이익 2,227억원(+16.4%)을 전망했다.

시장예사이 대비 영업이익 1,861억원을 16.6% 상회하는 수치다. 벌크부문 실적은 매출액 1.2조원(+9.3%), 영업이익 2,085억원(+17.0%)을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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