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이브, 과도한 주가 조정은 투자 기회

이직 기자 | 2022-01-14 10:01:23

©베타뉴스

IBK투자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올해 대표 아티스트 IP의 Multi Use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과도한 주가 조정은 투자 기회로 분석했다.

증권사는 올해 1분기 게임과 웹툰 런칭을 시작으로 2분기 말 NFT 상품 출시까지 대표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신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NFT 상품은 포토 카드와 한정판 디지털 음원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별도의 팬덤 기반 거래 플랫폼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환욱 연구원은 "신사업의 성공을 속단하긴 이르지만 전세계적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팬덤을 확보한 만큼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과도한 주가 조정은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총 앨범 판매량은 약 475만장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방탄소년단의 신규 앨범 공백을 감안할 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했다.

지난 10월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9집 판매량은 200만장(10~11 누적 기준)을 넘어섰고, 신예 엔하이픈의 정규1집 판매량도 100만장을 넘어서며 데뷔 1년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 11월 재개된 방탄소년단 LA 공연(4회)의 총 티켓 판매량은 21만장에 달했으며, 단일 공연장 매출 역대 2위(북미 기준)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온라인으로 동시 스트리밍된 1회 공연 매출액만 최소 1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세븐틴, TXT 등 온라인 콘서트와 방탄소년단의 ‘인더숲’ 시리즈 등이 더해져 콘텐츠 매출액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美 서부 물류 대란으로 MD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