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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연 가격과 TC 상승 효과 기대

이직 기자 | 2022-05-09 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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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8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주가는 2022년 PER 17.1배, PBR 1.8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제련소의 병목현상으로 아연 가격과 제련수수료(TC) 강세 예상, ▲ 2차전지소재사업으로의 확장은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LME 아연 가격은 4월 19일 톤당 4,563달러로 2006년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4월 27에는 4,278달러로 소폭 조정됐다.

수요 우려 있으나, 유럽, 북미 제련소의 가동률 조정으로 아연 가격과 제련수수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연 정광의 2022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가 톤당 230달러로 올랐고, 현물시장에서는 톤당 204달러(2021년말 83달러)로 상승했다.

오는 10월 전기차(EV)용 동박 생산(Capa 1.3만톤)에 이어, 2024년부터는 LG화학과의 합작법인에서 전구체 생산(Capa 2.0만톤)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증권사는 신사업의 초기 단계 이익 기여도는 낮지만, 밸류에이션 멀티플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고려아연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2조6,614억원, 영업이익 2,84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578억원을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 순이익이 각각 4.6%, 4.4%, 27.3% 하회했다.

별도영업이익은 2,207억원이며, 금속 판매량 감소의 영향을 금속 가격 상승으로 상당부분 상쇄했다.

자회사 SMC는 호주 전력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0.8%(4Q21 5.8%)로 하락했다. 서린상사의 금속 가격 헤징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연결기준 영업외이익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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