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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이 가격에선 잃을 게 없다

이직 기자 | 2022-05-11 0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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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쏠리드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내고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어서 투자 포인트로 ▲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1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 2022년 성장의 핵심인 미국과 일본, 영국 수출이 모두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고 있고, ▲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주가 저평가 상황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일부 국내 5G 장비주 실적 부진이 쏠리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올해 3분기엔 국내 대다수 5G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것이 투자사의 분석이다.

김홍식, 최수지 연구원은 주가 선반영을 감안하면 이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쏠리드를 중심으로 서서히 후발 5G 장비주의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이제 쏠리드 주주 입장에서 남은 위험 요인은 국내 통신 3사 중계기 투자 지연 밖에 없다는 입장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 마저도 매출이 나오면 플러스 알파라고 볼 수 있지 리스크라고 평가하긴 어렵다는 것.

어차피 올해까진 쏠리드 실적 호전 요인은 미국/일본/유럽 매출 호조이지 국내는 아니기 때문이다.

김, 최 연구원은 "5월 신정부 출범 이후 통신 3사와 정부간 5G 커버리지와 투자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면서 "
얼마전 과기부는 국내 통신 3사 5G 중계기가 3만대로 LTE 중계기 대비 4% 수준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제는 통신3사가 서서히 중계가 투자에 나설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미 수출을 기반으로 2021년 말부터 쏠리드의 실적 호전이 본격화 되었음에도 투자가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투자가들의 신뢰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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