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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하이텍, 8인치도 공급 제약

이직 기자 | 2022-06-24 1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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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DB 하이텍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실적 증가율 둔화로 목표 PE를 7배로 대폭 하향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22F PER은 5.4배, PBR 1.9배(ROE 44%)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며 매크로 불확실성에 의한 업황 고점 논란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우려 대비 양호한 업황을 확인하면서, 안도 랠리를 예상한다"면서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속도에 따라, 주가 업사이드가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다"면서 "8인치 Foundry 업황 고점 우려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2020-21년 비메모리 공급부족에 일회적 요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수요 예측 실패, 삼성전자 오스틴 팹 정전, 대만 가뭄에 의한 TSMC 가동률 저하, 일본 르네사스 팹 화재, 말레이시아 델타 변이 확산 등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회적 요인이 모두 제거된 상황에서,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실적 증가율이 지난 해 4분기에 이미 최고치를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계속해서 최 연구원은 "최근 리오프닝에 의한 PC 수요 둔화, 중국 락다운에 의한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실제로 파악된다"면서 "세트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 증가 우려로 연결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러나 8인치 Foundry 공급 초과 우려는 아직 이르다"면서 "공급 제약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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