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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성적인 피크아웃 우려

이직 기자 | 2022-08-03 15: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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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기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투자사는 동사의 주가에 대해 연속된 실적 개선 대비 밋밋한 주가 추이로 인해 22년 PER이 4.8배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0년 내 가장 낮았던 밸류에이션은 20년 코로나19 우려 피크 시점에 기록했던 PER 4.9배로 진단했다.

정용진, 신동호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 추이는 부진한 것으로 판단하며 매분기 반복되고 있는 피크아웃 우려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21년부터 6번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4번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향후 공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따.

이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결정할 주요 변수들로 △ 환율의 경우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 될 것, △ 판매가격 및 원가도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제시했다.

정, 신 연구원은 "원가 상승 요인들이 3분기에 추가적으로 반영되지만 가격 상승 기조가 더욱 강하다"면서 " K8, 셀토스, K5를 시작으로 쏘렌토, 스포티지의 연식변경이 예정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대기수요가 강력한 RV 차종들은 하반기에 가격 상승이 진행될 계획으로 ASP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이들 연구원은 " 시장의 우려가 큰 선진국 인센티브 상승 우려도 아직 이르다"면서 "올해 하반기 선진국 수요는 구매 심리 둔화보다 대기 수요 소화와 공급망 완화로 판매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3분기 실적을 매출22.2조원(+24.9%), 영업이익 2.3조원(+74.7%)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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