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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출하량 반등을 기대

이직 기자 | 2022-08-10 08: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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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쌍용C&E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2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상반기 이익은 부진했으나, 1분기, 2분기 분기배당(110원)은 변함없이 지급하는 등 배당가능이익 창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시멘트 업계에서 하반기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동사의 2022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 34.4% 하락한 4,863억원, 520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인상된 시멘트 가격(9만500원)이 적용되어 매출액은 상승하였으나, 6월 화물연대 파업 및 순환연료처리시설 공사 지연으로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하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라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은 근본적으로 결국 출하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면서 "5월 누적 전국 건축 착공면적은 4,831만㎡으로 전년대비 13.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분기 중대재해처벌특별법, 2분기 건자재 가격 상승 과 노조 파업 등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상반기 누적 전국 건축 수주(83.5조원)와 기성(55.6조원) 디커플링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그는 "따라서 하반기에는 지연된 착공 물량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동사는 상반기 일시적 공사지연으로 순환연료처리시설 완공이 지연(4월 → 6월)됐다"면서 "이에 킬른 1기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며, 반등폭이 타사 대비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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