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된 갤럭시워치5는 삼성이 전작대비 배터리 충전속도 및 배터리 용량 증가가 차별점이라고 할 정도로 사용시간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이에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8월 18일, 삼성 갤럭시워치5 시리즈가 어느정도 충전속도가 빨라졌는지 확인해보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 갤럭시워치5 및 워치5 프로는 전작의 5W 충전이 아닌 10W 고속 무선 충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삼성은 워치5 프로가 대용량 590mAh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배터리가 전부 소모된 상태에서 30분만에 35%를, 워치5의 경우는 30분만에 45%를 충전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이에 매체는 갤럭시워치5(40mm) 및 갤럭시워치5 프로의 충전 속도를 테스트했는데, 제품에 기본 제공된 퍽 형태의 워치 충전기와 별도의 45W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했다.
전원연결의 경우 워치5 시리즈가 10W 고속무선 충전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15W, 25W, 45W 중 어느것을 사용해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워치5 프로는 30분만에 배터리가 30% 충전됐으며, 워치5는 36% 충전됐다.
삼성 홍보대비 각각 14%, 20% 정도 실제 충전속도가 느린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삼성의 홍보보단 성능이 안나와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60분이 지난 후 체크해보니 워치5 프로는 55%가 충전됐고, 워치5는 무려 85%가 충전됐다.
90분이 지난 후 확인해보니 워치5 프로는 78%를, 워치5는 100% 완충됐다.
워치5 프로는 2시간 9분이 지나서야 배터리가 100% 완충이 끝났다.
참고로 5W 충전속도를 지원하는 전작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경우 1시간 30분 동안 충전하면 50% 정도 충전이 진행되는데, 워치5가 1시간 30분 동안 충전하면 100% 완충된다는 점을 보면 확실히 10W 고속충전 기술이 효과가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삼성의 이야기에 따르면 갤럭시워치5 프로는 완충 후 최대 80시간(약 3일)동안, 워치5는 최대 50시간(약 2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매체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충전하고 2~3일동안 갤럭시워치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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