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년 게임주 전망] 캄캄한 밤에도 빛나는 보석들...'네오위즈-데브시스터즈' 주목

이춘희 기자 | 2022-11-30 08:34:09

© 베타뉴스.

2023년은 국내 게임사에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경기 둔화에 따른 게임 소비 위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와 같은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내고 경기 둔화로 변화한 게임 소비 수혜를 받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모바일 게임 소비자는 무/저과금 게임으로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락다운 수혜가 소멸하고 2023 년 경기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게임사들은 2023 년을 앞두고 게임 산업의 수축에 대한 우려를 직접적으로 표명하거나 사업 축소 계획을 밝히고 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또한 게임사의 후방 산업을 담당하는 게임 엔진 업체 Unity Software 의
주가는 연초 대비 75% 감소했다. 메타버스 기대감의 소멸도 한몫을 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본 비용 증가가 게임사의 게임 개발 위축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연구원은 "게임 산업은 경기방어적이다."면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2009 년 전세계 1 인당 GDP 6% 감소했을 때 글로벌 게임사는 성장이 둔화 하긴했으나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 또한 미국 비내구재 소비가 4% 감소했지만,게임 소비 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변화한 게임 소비 패턴에 수혜를 받는 게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김 연구원은 PC/콘솔 게임 소비자는 일부 게임성을 갖춘 게임만 선별적으로 소비할 것으로 전망하며 두 투자포인트 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데브시스터즈’를 최선호주와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네오위즈는 ‘고양이와 스프’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게임스컴 3관왕을 달성한 PC/콘솔 게임 ‘P의 거짓’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니치 마켓 수익화 노하우를 사용한 PC/콘솔 게임 ‘오븐스매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