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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2023년 본격 성장의 해

이춘희 기자 | 2023-01-20 15:04:27

▲유안타증권이 천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9만2000원을 유지했다. © 베타뉴스.

유안타증권이 천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9만 2000원을 유지했다.

증권사는 천보가 2022년 증설 모멘텀이 거의 없었고, IRA 수혜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소외 받아왔던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2023년 12,330톤 추가 양산이 시작되며,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유럽, 중국 중심의 성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밸류+수익성+증설 모멘텀 측면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소재 기업으로 평가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올해 천보가 매출액 5,444억원(+65% ) 영업이익 994억원(OPM 18%, +68%)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2023년 2분기 P전해질 천톤, 4분기 F전해질 4천톤 양산이 시작되며, 첨가제 VC/FEC 6천톤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따라서 2022년 4,700톤에서 2023년 17,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동사는 중국 기업보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 중국, 유럽 중심으로 F 전해질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전략 하에 다소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여전히 높은 이익률(17%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속해서 그는 "동사는 2023년부터 고가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원재료 변경을 통한 제조원가 30% 절감 제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면서 "이를 통해, 유럽, 미국 시장을 공략,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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